기분 좋은 날 앨범(싱글) 제작기(4) - 앨범커버 촬영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이번은 전 제작기에 이은 4번째 이야기 커버사진 촬영입니다~!!

앨범커버에 사용된 사진. 실제로는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사용하였습니다.

사진은 이전 싱글들에서부터 계속 제 앨범커버 사진을 담당해서 만들어 주신 아마추어 사진작가 형님이 있으신데요, 그 형님께서 이번에도 흔쾌히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같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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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님의 프로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인스타프로필을 참고해주세요~^^(대학원생이라 좀 바쁠거에요..앗 비공개인걸 지금 확인했네요;; 링크는 삭제하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3_0210/?hl=ko

올린김에 제 프로필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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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편 도입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곡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장소 섭외비, 조명비 기타 등등을 생각하면, 금액이 들지 않는 한강이 적당하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노래 분위기도 한강과 정말 잘 어울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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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커버사진 촬영전 뮤직비디오 장소도 볼겸해서, 반포 한강공원에서 이촌동 한강공원까지 미리 눈도장 찍어두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총 4군데를 잡아두었죠~(글씨는 워낙에 악필이라 이해부탁드려요..ㅜㅠ)

그리고 사진작가 형님께서도 미리 1군데를 보아두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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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찍기로 한 전날!! 다음날 구름이 너무 많이 낀다고 해서 다음주로 미뤘는데, 그 다음주도 구름이 많이 낀다고해서 약속을 잡은 후로 3주만에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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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었는데요, 여기에서 그 사진들을 최초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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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번째는 저기 지도에 표시된 벤치인데요,

모두 앨범커버 후보군이였으나 뒤의 아파트를 처리하지 못해서 탈락한 사진들

겨울에 눈이 쌓여도 굉장시 예쁠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겨울 노래를 내게 된다면 여기에서 다시 한번 촬영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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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저 잠수교 중간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으악!!

뒷배경이 너무 이뻤으나, 다리에서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부는지 사진보시면 넥타이가 그냥 뒤로 넘어갔죠?..ㅎㅎ

그래서 여기는 재미로 머리 흩날리는사진, 바람에 나부끼는 사진들을 촬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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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사진작가 형님께서 점찍어두신 곳에서 촬영했는데요,

네 맞습니다! 바로 제 앨범커버사진이 나온 그곳입니다~!!

진지하게도 찍어보다가 '기분좋은날'이라는 테마에 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만세 포즈, 어깨에 들쳐 멘 포즈 등등 이상한 포즈를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었습니다~

그렇게 웃다가 찍힌 사진이 맨 위에 커버사진에 쓰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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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지도상에서 갈대라고 적힌 두곳 중 서래섬에서 촬영을 했었는데요, 여기서 재밌는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촬영하면서 정말 미친듯이 웃었습니다~ㅎㅎ

기타를 엑스칼리버(?)처럼 들고 서기도 하고, 해머처럼 들기도 하면서 프로필 사진으로 쓸만한 사진들도 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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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찍은 이유는 위에 서술했다시피 노래 자체가 진중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니라 기분을 조금 산뜻하고 약간 업되게 만들어주게끔 의도한 노래라 익살맞게 찍은거에요~(혹은 이를 핑계삼아 마음속 장난끼가 나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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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렇게 사진 촬영이 모두 끝나고 나서 앨범커버 편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작가 형님께서 두 스타일중 하나를 골라보라고 편집해서 주셨었는데요,

처음에는 첫번째 사진이 마음에 들었었지만, 보면 볼수록 깔끔한 두번째 사진에 마음이 갔다!

처음 사진은 아파트만 빠지고 푸른 하늘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 정말 괜찮을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포토샵으로도 쉽지 않은 작업이라 하시더라구요..ㅜㅠ

또, 자세히 보면 표정도 어딘가 좀 맹해보여서 두번째로 가자! 라고 말씀드리고서, 색갈과 크기 폰트 등등을 수정해서 나온게 바로

이 최종 앨범아트입니다~^^

고화질로 보니 안에 입은 면티가 다 보이네요...ㅜㅠ

뭐 하여튼 요렇게 앨범커버 사진은 마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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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에서는 믹싱과 마스터링에 대해서 조금 말씀드릴까 했는데, 어차피 믹스와 마스터는 전부 엔지니어님이 해결해주셔서... 그렇게 많이 쓸 내용은 없겠지만, 그래도 있는데로 써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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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작업기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