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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싱글, 뮤비 제작기(기분좋은날)

기분 좋은 날 앨범(싱글) 제작기(2) - 편곡 및 녹음

by 검도하는 음악인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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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지난 앨범 제작기 도입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녹음, 편곡편입니다~!

어지면 2~3편으로 나누어서 쓸 수도 있어요~^^

그럼 바로 써보도록 할까요?(약간은 전문적인 이야기가 들어가 조금은 걱정입니다~ 이번글에는 어떤 악기들을 썼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그냥 살짝 발만 담가서 말씀드리는 거니까요, 가볍게 읽어주세요~^^;;)

일단 저는 전부 편곡하기에 앞서 기본이 되는 악기를 먼저 녹음해 놓습니다.

이번 곡 같은 경우는 어쿠스틱기타겠죠?

작업파일 (시퀸서는 Cubase 10입니다)

모바일분들은 잘 안보이시겠지만, 기타트랙 녹음한 화면을 띄워 드렸습니다.

픽업과, 다이나믹 마이크 총 두 소스로 녹음했구요, 둘 다 따로따로 모노로 받았습니다(이렇게 한 이유는 양쪽에 패닝해서 스테레오처럼 사용하거나, 어느 한 소스가 이상할 때 한 소스만 사용하면 되어서 그렇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Aturia의 Audiofuse라는 친구를 사용했어요~

기타는 역시 제 메인기타인 Taylor의 220CE-K dlx 를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쭉 녹음(파일을 보아하니 재녹음까지 대략 50번정도 녹음한것 같네요..;;)해 놓고 괜찮은 소스를 잘 잘라주었습니다. 회색 군데군데 잘린게 그 흔적이죠~ㅎㅎ

그 난도질당한 녀석을 보면

엄청 잘라놓아서 언뜻보면 무늬처럼 보이는 기타소스

이렇습니다..! 사실 여기서 이렇게 마구 자른건 후술할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만,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4마디 정도씩 잘라서 넣었습니다~^^

그렇게 기본 반주가 완성이 되면 여기에 살을 묻히는 과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바로 음악의 꽃!! 편곡이죠~

이 곡에서는 어떤 리듬악기가 들어가야 발랄한 느낌을 살릴 수 있을지, 또 기타말고 어떤 다른 악기로 즐거움을 살릴지 꽤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 곡에서 기본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드럼, 베이스 외에 꾸며주기 위해 사용한 악기가 5가지 인데요,

첫번째 악기가 바로 요 친구~

출처 : 위키피디아

카바사! 입니다~ 노래를 잘 들어보시면 좌우로 슥~슥~하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NI Drum lab을 사용했어요)

Keylab을 사자 같이온 가상악기, 소리가 너무 많아서 다 들어보지도 못했다..!

나머지 4가지 악기는 모두 신디사이저인데요, 8월 즈음에 샀던 마스터키보드에 딸려온 Analog Lab이라는 가상악기에서 전부 골랐습니다.

1) 피아노랑 현악기 느낌의 신스를 섞은 친구 (Ambient piano pad)

2) 그냥 코드만 쭉 연주해주는 패드스러운 친구 (Autumn sprit)

3) 오른쪽 왼쪽에서 번갈아 나오면서 좀 더 밝게 통통 튀는 느낌을 살짝 가미해줄 전자피아노 같은 친구 (Bounce)

4) 2절의 느낌을 더 화~하게 해주기위해 넣어준 전자오르간 같은녀석 (Alternative Vib)

입니다.

위에 적은 가지각색의 4명의 친구들

그리고, 드럼(NI의 Studio Drummer입니다)들과 베이스(Skarbee MM bass) 모두 기타에 맞춘 리듬을 생각해 열심히 찍어주었습니다~^^

여기서부턴 완전 노가다입니다..ㅜㅠ

그렇게 편곡을 마쳤습니다~(물론 안에서 악기별로 소리균형을 맞춰주고 한음한음 열심히 노가다를 했지요)

그러고 나서 개인적으로 곡 만드는 중에 가장 재밌는 시간인 보컬 녹음을 하게 됩니다^^,,!

역시 쓰다보니 나눠서 써야겠군요..ㅜㅠ 되게 짧게 쓰는데도 시간이 많이 들어가네요~;;

다음편에 녹음과 더불어 기타를 왜 저렇가 다 잘라놓았는지 설명드릴게요~^^

이외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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