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앨범(싱글) 제작기(1) - 도입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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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하도 많이와서 온몸이 찌뿌둥해지는 날씨입니다..ㅜㅠ

이제 좀 그만 그쳤으면 좋겠습니다만,...ㅎㅎ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온몸이 축 쳐져서 작업하기가 귀찮아지더군요..;;(그냥 핑계죠 뭐...ㅋㅋㅋ)

그래서 기분 전환도 할겸, 어제나온 제 싱글 '기분 좋은 날' 제작기를 시리즈물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아마 이번 글을 시작으로 크게

 

1) 도입부

2) 녹음, 편곡등 컴퓨터 작업에 관한 이야기

3) 앨범 커버사진에 관한 이야기

4) 믹스와 마스터에 관한 이야기(이건 이번에 믹스, 마스터 모두 엔지니어님들에게 맡긴거라 그리 크게 할 이야기가 없을거에요..ㅎㅎ)

5) 뮤직비디오 제작에 관한 이야기

6) 유통에 대한 이야기

7) 실제 발매되어서 순위에 관한 이야기

8) 후일담

정도로 쓰여질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살을 덧붙이다 보면 더 길어질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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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랜만에 긴 포스팅시리즈 시작해볼까요~?

필자가 근무했던 경기북부 기동 1중대 (출처 : 직접가서 찍은겁니다^^)

일단 노래의 가사 전반과 코드진행, 기타반주 등등은 군대에서 다 짰었습니다.

군대에 입대할 때 앨범 2개(24곡)정도는 낼 수 있게 곡을 짜오자! 라고 생각해서 군대 안에서 열심히 짬을 내서 곡을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경(육군에서 이등병)과 일경(일병) 때에는 자주 연습하기는 힘들었지만,

노래와 기타연습할 때 자주 애용한 버스 안

계급이 좀 올라가고서 간부분들에게 허락을 받아 자유시간이나 쉬는날에 버스 안에서 노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매일같이 연습하고 곡쓰고 했었죠~ㅎㅎ

그 중에서 1절만 써두고 나중에 덧붙이자! 라고 했던 노래가 이 노래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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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잊어두고 살고 있다가 나름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에는 잘만 되던 공모전 입상들이 하나도 안되고 우수수수수수... 떨어지더라구요..ㅜㅠ

수상내역을 보면 모두 작년!

기분도 꿀꿀하고 마음도 점점 지쳐서 그냥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다가, 군대에서 써둔 '기분 좋은 날' 이라는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이 노래를 부르다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노래를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이 없으면 심심할까봐 넣은, '기분 좋은 날'을 만들자고 결심한 8월달에 공연 끝나고 먹은 피쉬앤칩스 사진.. 배고픕니다..

음악을 배우면서 아는게 많아지다보니까 생각하고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ㅜㅠ

그러다보니 싱글앨범을 내는 텀이 점점 길어졌는데, '어차피 시간 길어질텐데 거기에 뮤직비디오 들어간다고 해서 달라지겠어?'라는 생각에 뮤직비디오도 찍기로 결정합니다..!

(이 때는 몰랐죠.. 기분 전환하자고 벌인 판이 이렇게 늦어지고 점점 커질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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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앨범제작 계획을 짜고 편곡 전, 뼈대가 되는 기타부터 녹음하기로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