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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뮤지션 주영(3-0210)이 알려주는 음악강좌/믹싱의 기초

믹싱의 기초 - 13.1 아웃보드(Outboard, Hardware)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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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이번 챕터부터는 아웃보드의 사용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1) 케이블과 커넥터

2) 패치베이 -> 요건 이미 한 번 다뤄서..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3) 리앰핑 -> 이것도 한 번 다뤄서..링크로 걸어두겠습니다.

4) 운용 음량과 리콜 시트

요 정도로 가볼까 합니다.

(이 글은 제 책인 믹싱의 기초를 기반으로 한 글입니다)

 

믹싱의 기초 | 김주영 - 교보문고

믹싱의 기초 | 믹싱의 기본을 탄탄히 다지며, 믹싱할 때 꼭 필요한 음향 지식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종합 안내서 믹싱의 기초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믹싱 입문자부터 중급자를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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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보드 단원에 들어가기 전에, 엔지니어들은 왜 아웃보드를 사용할까요?

외장 마이크 프리앰프, 컴프레서, EQ, 새츄레이터..등등 왤까요?

 
아직 더 채우고 싶은 제 랙장 입니다..ㅎㅎ

먼저, 회로나 인풋 아웃풋 트랜스포머, 증폭 방식(트랜지스터, 진공관..)등에 따라서 소리는 많이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서 마이크 프리앰프는 당연히 용도에 따라서 쓰임이 달라질거라고 예상할 수 있으실겁니다.

따라서 마이크 프리앰프는 단순히 오디오인터페이스 내장 프리앰프로는

대체 불가하기 때문에 레코딩을 받는 스튜디오들에서는 반드시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스테레오 EQ 하나 사고 싶습니다..

하지만 컴프레서, EQ, 새츄레이터 등등은 사실 DAW 내장이나 플러그인으로도 다 있긴 합니다.

내장으로도 사용 방법을 잘 알고 쓰면 충분히 좋은 소리가 납니다.

다만 하드웨어를 한 번 거침으로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걸 돌아돌아 가야할 수 있고,

해당 하드웨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소리가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플러그인으로밖에 낼 수 없는 소리도 있지요.

뮬이나 미앤사에 중고로 나온 하드웨어들의 사유를 보면,

대체제가 있어서 사용 빈도가 떨어져 내놓는다는 말이 매우 많습니다.

결국 해당 하드웨어만으로 낼 수 있는 소리를 위해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엔지니어 분들은 대체로 장비광이라서 많이 소유하시는 경우도 많지만요.

저도 반성중입니다..ㅎㅎ

그럼, 하드웨어의 단점은 뭘까요?

1) 위 Fairchild 같은 경우 20개의 진공관이 들어갑니다.

이런 하드웨어들은 진공관이 하나 고장나면 하나하나 찾아야하고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합니다.

진공관 장비가 아니라도 오래 사용할 때 유지보수가 참 귀찮습니다.

2) 입출력 값에 따른 노이즈 관리가 필수입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마스터링 이후에 노이즈가 확 올라올 수 있습니다.

3) 플러그인처럼 디지털로 하는게 아니라서 실시간(Real-Time) 프린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출력할 때 시간이 꽤 많이 듭니다.

4) 수정 요청이 들어오면 해당 값을 다시 설정해서 조정하고 프린팅하기 때문에 수고가 꽤 들어갑니다.

이를 리콜이라고 부르지요.

특히 진공관 장비는 진공관이 뜨거워져야 열전자가 방출되는 원리라,

사용하기 전 히팅 대기시간(20~30분)이 있습니다.

또, 하드웨어 컨디션에 따라 소리가 살짝 달라질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모오든 귀찮음에도 "대체할 수 없는 소리"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하드웨어입니다.

하드웨어 DIY를 살펴보다가 마이크도 하고 싶다는 충동이..듭니다..하하..

그렇다고 모든 하드웨어가 좋은 건 절대 아닙니다.

DIY라고 해서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해서 무지 좋은 것도 아니지요.

그럼 대체 어쩌라는 건가..싶으시겠지만,

하드웨어를 써보고 차이점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고,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판별할 수 있을 때 구매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자기가 어떤 소리를 좋아하는지 알고 사용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챕터는 그런 때가 왔을 때, 하드웨어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사용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케이블과 커넥터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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