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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뮤지션 주영(3-0210)이 알려주는 음악강좌/믹싱의 기초

믹싱의 기초 - 10.1 모듈레이션(Modulation) 효과(2)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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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모듈레이션 효과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 글은 제 책, 믹싱의 기초를 기반으로 쓰는 내용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 트레몰로(Tremolo)

모듈레이션은 파라미터를 시간에 따라 변조하는 효과라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트레몰로는 시간에 따라 음량을 변화시키는 효과입니다.

그래서 강하게 걸면 소리가 울컥울컥거리고, 인위적인 그루브를 만들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비브라토(Vibrato)

비브라토는 음량이 아닌 음정을 건드리는 친구입니다.

간단하지요?

3) 플랜저(Fl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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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nger는 네덜란드의 수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이던 하위헌스(옛날에 배우신 분들은 호이겐스라고 아실겁니다..!,

물리하신 분들은 파동에서 호이겐스 원리 다들 배우셨을거에요~!)

라는 분이 처음 관찰한 기록이 있습니다.

원소스를 복사한 뒤, 원소스가 재생될 때 매우 짧은 시간 뒤에 재생시켜 콤필터 효과(Comb Filter Effect)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언제 뒤에 재생시킬건지 그 시간을 조절하여 주파수 응답 상 콤필터가 왔다갔다 움직이게 합니다.

이게 말로하려면 되게 어려운데, 직접 좀 해보시면 아실거에요.

콤필터가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특유의 로켓 날아가는 소리 등이 연출됩니다.

4) 코러스(Chorus)

코러스는 또 무엇이냐..

플랜저처럼 원소스를 복사해서 뒤에 트는데, 하나 이상을 틀며, 플랜저보다는 Delay 값이 더 깁니다.

또, 패닝 값, 피치까지 같이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소리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죠!

5) 페이저(Phaser)

 

페이저는 플랜저와 또 비슷하지만, 짧게 Delay를 거는 대신에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올-패스 필터(All-Pass Filter)를 사용하여 위상을 뒤틀리게 만듭니다.

(시간 지연을 하는거라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위상이 틀어진 소리를 원래 소리랑 같이 나오게 만든다?-> 콤필터 효과가 나오게됩니다.

이래서 또 독특한 소리가 나오게 되지요.

파형을 보시면 대강 이해가 되실겁니다.

(R)이라고 쓰여있는게 이펙터가 걸린 후입니다.

좀 더 확대해서 가로 스크롤로 쭉 보면 피치 변화도 파형으로 보이는데, 캡쳐로는 잘 안담기더라구요..

고게 살짝 아쉽네요..ㅎㅎ

이게 원리로 보면 아~그렇구나 하고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직접 좀 많이 써봐야 소리를 익히고 잘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 된 지식도 직접 경험을 쌓는 것도 모두 중요하니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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