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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및 낙서장

KBS를 다녀왔습니다! (3) KBS홀, 중계부와 중계차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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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김주영입니다.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KBS 견학 마지막 내용을 쓰려합니다~

 

KBS를 다녀왔습니다! (2) 보도기술국, 폴리 사운드 스튜디오, Kong Studio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김주영입니다. 2023.11.07 - [공지사항 및 낙서장] - KBS를 다녀왔습니다! (1) 부조정실과 SMR, 편집실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KBS 견학 2번째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

jooyoung3-0210.tistory.com

지난 글들과 마찬가지로 장비광의 피가 쏠려 장비 사진이 가득합니다! ㅎㅎ

그럼 시작해볼까요?

 
Kong Studio를 거친 뒤 KBS홀 무대 뒤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드럼 마이킹 세팅이 다 되있더군요!

 
기타쟁이들에게 익숙한 마샬 앰프입니다.

합주실가면 거의 항상 볼 수 있는 모델이죠..ㅎㅎ

 
무대에서는 열린음악회 리허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대 맨 뒤 조정실에서는 모니터링하면서 콘솔을 만지고 계시더군요.

역시 여기도 NS10m과 가이타인이 있었습니다.

뒤쪽에 쉐도우힐즈랑 크레인송 8채널 앰프랑 뭐 비싼 장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일하시는 중이시라 신경쓰일까봐 따로 찍진 못했네요..^^

그래도 배려해주셔서 콘솔 이름은 찍을 수 있었습니다.

CALREC의 APOLLO라는 콘솔이라는군요!

 

무대와 조정실 사이에는

 

요런식으로 객석에 음향을 전달할 수 있게 따로 콘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 교회쪽 음향하시는 분들은 여기 브랜드 이름을 많이 들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유명한 마이다스의 콘솔입니다.

기종은 XL8 같더라구요.

 

확실히 방송이나 라이브 음향쪽은 각 채널을 바로바로 세팅할 수 있어야 해서 그런지

콘솔의 채널수가 정말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게 다 얼마일까요..

앞쪽에서는 음향 쪽은 아니고 무대 세팅으로 모니터링하고 계신 듯 하더군요.

제가 이 사진을 왜 찍었을까요?

음향 엔지니어라면 무릇 무대의 천장을 봐야합니다.

그 이유는 메인 마이크 및 룸 잔향을 담는 마이크가 천장에 달려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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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뭔가 보이시나요? ㅎㅎ
KBS홀에서 마이크를 어떻게 세팅해놨는지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궁금증이 좀 풀렸습니다~^^

그 다음엔 선켄 가든이라는 작은 정원으로 갔는데요,

옛날에 야외방송이 필요하면 여기서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악뮤의 오늘오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님과 이수현님이 리허설하는 것도 봤는데요,

고건 이제 촬영 안하는 조건으로 뒤에 조정실이랑 리허설을 구경해서 아쉽지만 사진은 없네요..^^

그리고 중계차로 이동했습니다!

요 차가 아마 국내 첫번째 중계차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비싼 차량들은 다 외부 중계가 있어 나가고 이 차는 열린음악회 지원 근무로 안에 있었죠.

 

제일 비싼차는 160억인가..그랬던 것 같고, 이 차도 100억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거의 뭐 빌딩하나가..^^;;

 

어쨌든 저희가 봤던 중계차는 총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맨 앞에는 화면 모니터링하는 곳,

중간은 오디오 믹싱을 하는 곳,

맨 뒤는 안 들어가봐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영상편집 및 각종 잡다한 편집을 하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계차가 좀 좁아서 화면에 모든걸 다 담지는 못했는데요,

여기가 중계차 앞부분입니다.

화면이 진짜 엄청 많았습니다!

천장이랑 옆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건 스포츠 중계할 때 슬로우모션을 넣을 수 있게 해주는 장치라는군요..

중간부분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차에 들어갈 수 있게 콘솔이 다른 KBS에 있는 것 보다 작은(?) LAWO mc2라는 66채널 콘솔이 들어갔고요,

제네렉 8030C인가가 모니터링 스피커로 들어가 있더군요.

 

보자마자 저 위의 나무 벽 때문에 스피커 소리가 다 반사되서 콤필터 효과가 발생해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계차라는 협소한 환경상 어쩔 수 없겠죠..^^

역시 여기도 Merging을 기반으로 장비들이 세팅되어 있더라구요.

네 이렇게 KBS 견학이 끝났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원 방송음향 수업 교수님이신

박병규교수님께서 루트를 정말 알차게 잘 짜주셔서 너무 즐거운 견학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견학이었다면 이렇게 많은 곳들을 볼 수 없었을텐데,

요 수업듣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장비광이라 눈도 엄청 즐거웠습니다.

 

..스피커 하나 더 들이고 싶네요..

(곧 하나 더 들일지도 모릅니다..패시브로다가..)

 

재미있게 보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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