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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및 낙서장

KBS를 다녀왔습니다! (2) 보도기술국, 폴리 사운드 스튜디오, Kong Studio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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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김주영입니다.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KBS 견학 2번째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왼쪽부터 정순도 학과장님, 박병규교수님, 저 입니다!

네 스튜디오들을 둘러본 다음에는 보도기술국으로 갔습니다.

뉴스데스크에서 사진도 좀 찍어보고,

어떤식으로 뉴스가 진행되는지 설명도 들었습니다.

 
앵커분들이 차는 핀마이크 말고도 데스크에 이렇게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어서,
사고가 생기면 이 마이크로 전환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뒤쪽에 기상캐스터 룸이 있었는데요,
 
크로마키만 덜렁 있더라구요.

기상캐스터분들도 참 대단하시다 싶었습니다.

 
뉴스쪽에 음향을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직접 올라가셔서 이렇게 나온다고 설명하시는 중입니다..

앞쪽에 저렇게 화면이 뜹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방송장비들이 아주 촘촘하게 있습니다.

 
뉴스쪽 장비들은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저 스피커가 뭘까... 궁금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경광등이 재난상황시 울리는 비상등이라는데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당직 근무하는 근무자분들이 5분안에 방송할 수 있게끔 연습도 한다 합니다.

앵커분들이 준비가 될때 까지는 AI를 활용해서 앞부분 준비시간을 가질 수 있게끔 방송을 한다 하더군요.

 
그 다음에는 KBS의 Poly Sound 스튜디오에 갔습니다.
 
그랜드피아노도 있고 시설이 엄청나더군요.
 
부스가 따로 7개인가 붙어있어서 각 부스에서 녹음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부 작업도 종종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안쪽 컨트롤룸은 엄청났습니다!

뭐 1편에서 봤던 것처럼 가이타인에 NS10m, 제네렉은 뭐 기본이지만,

콘솔 저거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SSL 콘솔입니다..!

정확히 무슨 콘솔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하여튼 인상이 너무 깊었습니다..

그 유명한 버스컴프가 저기 달려 있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ㅎㅎ

 
고전적인 아포지 로제타에
비...싼 바이스 ADC, SSL FX G383, Neve 프리들..
 
Menley의 마스터링 컴프, Urei의 마지막 1176, Eventide의 DSP4000, Bricasti M7..
 
SSL 버스 컴프에, Neve 33609C 2대, Emperical Labs의 Distressor 2대, Avalon AD2044 옵토 컴프에..
 
GML의 마스터링 이큐, Milennia의 8채널 프리앰프..키야...
다 하나씩 빼다가 제 랙에 꽂고 싶더군요.

소리도 직접 들어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더라구요..ㅜㅠ

 
중간에는 KBS 교향악단 분들 연습하는 것도 좀 보려고 했었는데,
정명훈 지휘자님이 오실거라 조금 부산스럽다고 오래 보지는 못했네요..

살짝 아쉬웠습니다..ㅎㅎ

 
그리고 중간에 라디오 조정실(? 기억상 확실친 않습니다..)에 갔었는데요,

노이만의 TLM103 마이크를 쓰시더라구요..

작업중이셔서 콘솔쪽은 찍지 못했는데,

 
조정실과 안쪽 모니터링 스피커 모두 Dynaudio의 LYD48을 쓰고 있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스피커 바꿀 때 고려했었던 3way 스피커 중 하나죠.
 
이 다음엔 박병규교수님께서 지원근무를 나가신다는 콩 스튜디오로 갔습니다.
 
요 이름은 KBS 라디오 어플 이름이 콩이라서 붙인 이름이라네요.
보이는 라디오를 위한 스튜디오입니다!

여기도 시설은 아주 빵빵합니다.

제네렉 3way 스피커에 Aurus 믹서를 주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안쪽이 아주 멋진 스튜디오였습니다!

피아노 기종이 궁금했는데 여쭤볼걸 깜빡했네요..^^

옆쪽에는 Lexicon의 PCM92가..

또 다른 옆쪽에는 DHD Audio의 SX2 콘솔이 있었습니다.

Neve 33609C는 KBS에선 그냥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컴프레서인 듯 하네요..

저게 10000불 정도 하던데..ㅜㅠ

 

아발론의 옵토컴프랑 SSL 컴프도 뭐 너무 흔하게 보이는 컴프입니다..

하늘에서 똑하고 떨어지면 좋겠네요.....

 

맞아서 병원에 실려가려나요..^^;;

SPL의 Vitalizer도 있더군요.

Bricasti M7이랑 랙형으로 된 아날로그 튜너..

Lexicon 480이랑 TC Electronics의 System 6000..

뭐 하나 빠질게 없습니다.

 

장비들이 참 부럽네요..ㅎㅎ

2편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열린음악회랑 중개차 내부 모습을 보여드리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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