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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및 낙서장

KBS를 다녀왔습니다! (1) 부조정실과 SMR, 편집실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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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김주영입니다.

오늘은 제가 듣고 있는 대학원 수업의 교수님께서 KBS 음향감독님이셔서

수업의 일환으로 KBS 견학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여쭈어봤는데

다행히 아무 상관이 없으시다고 하셨습니다..ㅎㅎ

사진이 너무 많아서 글을 한 3개로 나누어 올리려는데요,

저처럼 장비광이신 분들은 보면서 즐거우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KBS 별관에 들어갔습니다.

세트장을 볼 수 있었는데, 거기서는 리허설이 한창 중이라 사진찍기는 조금 뭐해서 못찍었습니다..만,

배우분들께서 배려해주셔서 한꺼번에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뒤쪽에 왼쪽부터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순서대로 저, 방송음향 수업의 박병규 교수님, 정순도 학과장님이십니다.

그리고 세트장 위층에서 드라마 촬영할 때 컨트롤하는 부조정실에 들어갔는데요,

리허설 때라 그런지 직원분들이 많이 안계시더라구요.

나중에 견학 막바지에 한번 더 들러서 실제로 촬영하는 것도 봤었는데,

이야.. 압박감이 장난아니었습니다.

저는 보컬이나 스트링 녹음 일로 녹음 스튜디오에 종종 가는데요,

그럴 때 느껴지는 중압감보다 훨씬 압박감이 크더라구요..

그런 환경에서 감정을 담아내는 배우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요 사진은 옆에 또 달린 시설들입니다.

기념으로 다 쓴 대본도 주시더라구요..ㅎㅎ

옆에 한켠에는 밀레니아랑 렉시콘 300이..

거기를 둘러본 다음에는 부조정실 c로 갔습니다.

여기는 Musikelectronic의 Geithain 스피커를 쓰더군요!

콘솔은 Studer의 Vista9이었습니다.

옆에는 Focusrite의 Red3가 있었고, Eventide의 Ultra Harmonizer DSP4000도 보이네요!

 

흔들려서 참 아쉽긴한데, KBS가서 제일 놀랐던게 저 Merging 회사들의 기기들이었습니다.

DAW가 대부분 Pyramix로 설정되어 있어서 이곳저곳에 Merging의 하드웨어 기기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세트장으로 내려가봤습니다.

TV를 잘 안봐서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추성훈님, 김희철님 등 연예인분들도 나와서 촬영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 앞쪽에서 제작진 분들이 어떤식으로 있는지 궁금했어서 사진으로도 남겨봤습니다.

 
 

그 뒤쪽으로는 가요무대가 좌석이 있었는데요,

뒤에 마이다스 콘솔을 교수님께서 한번 보여주셨습니다.

이따 뒤쪽 사진에서도 나올텐데 렉시콘은 진짜 곳곳에 있더라구요..

480이랑 960입니다.

 

여기는 사운드 마스터링 룸, SMR인데요.. 여기서부터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큰 회사들은 돈이 많구나..

 
 

부조정실 D에서는 마찬가지로 가이타인, 그리고 NS10m을 볼 수 있었네요!

여기였는지 다른데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앰프는 하플러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요즘엔 콘솔들을 Stage tec의 Aurus Platinum으로 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저 오른쪽 사진에 찍은 콘솔입니다.

제네렉 옛날 모델을 쓰고 프리미어프로로 영상작업을 하는 룸도 있었고,

 

이렇게 제네렉으로 5.1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성한 방도 있었습니다.

뒤쪽에 서브우퍼보니까 이거 진짜 5.1이 맞나.. 5.4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ㅎㅎ

찾아보니 12인치 우퍼가 4개 들어간 7073A 스튜디오 서브우퍼인데 어마무시 합니다..

 

여기도 아마 부조정실이었던 것 같은데,

모니터링은 역시 가이타인을 쓰더군요.

Cranesong 프리앰프와 Neve, Distressor를 쓰는걸 보고 역시 방송이던 음악이던 기기들은 다 비슷하구나 싶더군요.

요렇게 보고나니 점심먹을 시간이 되서 본관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옛날에 1박 2일에서 자주보던 그 곳이 여기다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1박 2일 세대라 그 프로그램이 참 많이 그립네요..ㅜㅠ

먹기전에 찍었어야했는데 한입 먹어버려서..ㅜㅠ

5000원 가격 생각하면 너무너무 훌륭한 식당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쏘셔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아마 신관쪽으로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신관인지 본관인지 붙어있었어서 헷갈리네요.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아마 여기도 SMR이었던 것 같은데요,

가이타인에, Merging의 콘솔을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마찬가지로 DAW는 Pyramix였습니다.

여긴 기억이 잘 안나네요.. Dynaudio의 스피커를 쓰고 있더군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장비들이 가득 찬 룸에 들어갔습니다!

여기도 가이타인에 NS10m을 쓰고 있더라구요.

뒤에 LCR은 제네렉을 쓰고 있었습니다.

라브리! 쉐도우힐즈!, TC의 딜레이!, Waves의 맥시마이저..뭐 시대를 풍미하는 장비들이죠..

너무나 대표적인 리버브 TC Electronics의 System 6000이랑 Lexicon의 960L..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아까 봤던 Aurus 콘솔이 여기도 있습니다.

Focusrite의 isa 220이랑

 
 

GML(George Massenburg Labs)과 API의 유명한 EQ,

Emperical Labs의 Fatsodhk Distressor, Focusrite의 Red3, Tubetech의 CL-1b...

자본의 힘이 대단합니다!

다음은 뉴스쪽으로 갔었는데요,

이건 다음 글에서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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