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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및 낙서장

근황일기 (23.10.05)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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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김주영입니다.

요즘 일들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 글을 한동안 못썼네요..

반성합니다..ㅜㅠ

근데 뭐 딱히 쓸 주제가 생각이 안나서 근황일기 정도로 써보려합니다.

일단 상반기 중반 즈음부터 믹싱에 관련된 책 원고를 하나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과 플롯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서 그림과 첨부 음원을 작업중입니다.

최대한 하반기에 다 마무리하고서 출판사와 연락을 해보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네요..ㅎㅎ

이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책을 작성하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DAW와 화성학, 연주 등을 설명하는 책은 참 많은데,

나머지 부분들이 많이 모자라다고 느껴서요..^^

 

둘째로는 학술지도 써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졸업 논문을 쓰려면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되기도 하고,

나중에 시간 남을 때 학술지에 논문을 종종 내고 싶어서 초석을 다진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지요.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Audio Engineering Society에 투고해서

Convention Paper로 실리는 것이 학술지 작성의 목표입니다.

Koi MR 땄던 프로젝트. MR로 따기 전까지는 스트링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정도 전에는 개인 인디분의 믹싱의뢰가 있었고,

3주 전에는 제게 일을 자주 챙겨주시는 선생님께서 IT분야 프레젠테이션용 브금과

Koi와 Pretender라는 일본 노래 2개 MR따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본노래들을 저도 참 좋아하기는 하는데..

악기들이 너무 많아서..ㅜㅠ

기한이 부족해서 한 일주일 동안 미친듯이 작업하고 골골댔죠.

또 묵혀뒀던 제 곡도 하나 작업중에 있습니다.

숲레코드에서 근무했을 때 받아뒀던 제 어쿠스틱 기타 소스가 메인 악기인데요,

확실히 스튜디오 장비랑 환경이 좋으니 소리가 참 좋네요.

몇 번 들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첼로도 어제 리얼로 녹음을 받아두었고,

이제 코러스 녹음이랑 믹스 정도만 남았네요.

그리고 확실히 큐베이스가 세밀하게 작업하기 좋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제 개인 작업들은 왠만하면 다 큐베이스로 할 것 같네요.

로직으로 하나 묵혀둔게 있긴한데 그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JUCE라는 C++ 기반의 Framework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플러그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Framework라는데..

저는 기반 지식이 거의 부족해서 맨 땅에헤딩하는 느낌이라 많이 어렵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학부때 코딩 수업 좀 들어 놓을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건 좀 길게 보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플러그인을 만들어서 무료로도 풀어보고

어느 정도 괜찮다 싶은건 출시도 할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일단 외계어 같은 언어들을 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겠지요..ㅜㅠ

이외에는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과 서라운드 시스템, 멀티 서브우퍼들에 대해서 공부 중입니다.

제가 모르는 것들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뭐 이렇게 하면서 대학원 수업을 듣다보니 시간이 쭉쭉 가버리네요..ㅎㅎ

이제 나이도 어느 정도 찼으니 제게 주어진 시간들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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