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요새 글을 너무 못썼네요..
그냥 이번달 근황토크 겸 겸사겸사 블로그에 글을 남기려 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제가 코로나에 걸렸었습니다...^^;;
계속되는 오한과 열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아프더라구요.
일주일 격리기간동안 정말 시체처럼 지냈던 것 같습니다.
격리가 풀리고 나서도 계속되는 기침이랑 가래 때문에 노래를 아예 못부르는 상태가 되어버렸네요..ㅜㅠ
덕분에 커버곡은 또 저 멀리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둘째로는 제대 후 구매해서 계속 제 옆을 지켜주던 테일러 기타를 팔았습니다.
그동안 듣는 귀가 좀 더 생기고 연주도 발전(?)해오면서, 이 친구의 본연의 소리가 뭔지 점점 느껴지더라구요.
색깔과는 달리 좀 밝고 화사하면서 모래알이 알알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인데,
특정한 장르에는 잘 맞을지 모르나 제가 주로 쓰는 어두운 노래들에는 너무 안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번에 길드 D바디 기타도 구매하면서 굳이 D바디 2개로 가는 것보다
OM이나 GA 바디이면서 길드와는 다른 색깔을 가진 친구를 구매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터에 내놨는데,
너무 안팔려서 헐값에 넘겨버렸습니다..ㅜㅠ
새 기타는 가게들에서 좀 쳐보니 Headway 브랜드쪽에서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뭘 들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Fuyuzakura 모델들이 되게 이쁘던데 가격이 좀 비싸서..ㅜㅠ
여담으로 코로나 걸리기 직전 학교 엔지니어 수업에서 제가 기타를 쳤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Royer의 스테레오 리본마이크랑 숍스의 CMC6 Omni Directional, Cardioid 세가지로 녹음해봤는데,
길드기타가 생각보다 소리가 참 괜찮게 받아지더라고요.
무거운 것만 빼면 가격도 소리도 참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개인 곡작업도 간간히 하고 있는데 요즘 자꾸 늘어지네요..
복학하고서부터 쉴틈없이 계속 달려오니 뭔가 좀 지쳐버린 것 같습니다..ㅜㅠ
몸이 두개나뉘어 하루하루 번갈아가면서 쉬면 좋을텐데요..ㅎㅎ
학교 수업이나 과제도 그렇고 갖가지 일들로 시간들이 많이 소요되서
요즘 매뉴얼 번역도 통 못올리는군요..;;
통학 시간도 체력에 영향을 좀 미치는 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간단한 근황이었습니다.
2학기에는 11학점만 듣고 졸업하면 되니 좀 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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