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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및 낙서장

근황일기...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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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요새 글을 너무 못썼네요..

그냥 이번달 근황토크 겸 겸사겸사 블로그에 글을 남기려 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제가 코로나에 걸렸었습니다...^^;;

계속되는 오한과 열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아프더라구요.

일주일 격리기간동안 정말 시체처럼 지냈던 것 같습니다.

격리가 풀리고 나서도 계속되는 기침이랑 가래 때문에 노래를 아예 못부르는 상태가 되어버렸네요..ㅜㅠ

덕분에 커버곡은 또 저 멀리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샀던 기타.. 첫기타만큼이나 의미가 있지만, 다른 기타의 필요성을 느껴서 어쩔 수 없이...ㅜㅠ

둘째로는 제대 후 구매해서 계속 제 옆을 지켜주던 테일러 기타를 팔았습니다.

그동안 듣는 귀가 좀 더 생기고 연주도 발전(?)해오면서, 이 친구의 본연의 소리가 뭔지 점점 느껴지더라구요.

색깔과는 달리 좀 밝고 화사하면서 모래알이 알알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인데,

특정한 장르에는 잘 맞을지 모르나 제가 주로 쓰는 어두운 노래들에는 너무 안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번에 길드 D바디 기타도 구매하면서 굳이 D바디 2개로 가는 것보다

OM이나 GA 바디이면서 길드와는 다른 색깔을 가진 친구를 구매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터에 내놨는데,

너무 안팔려서 헐값에 넘겨버렸습니다..ㅜㅠ

너무 사고싶은데 30만엔이 넘네요..ㅜㅠ 세금이랑 운송비 생각하면..으악 ㅜㅠ

새 기타는 가게들에서 좀 쳐보니 Headway 브랜드쪽에서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뭘 들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Fuyuzakura 모델들이 되게 이쁘던데 가격이 좀 비싸서..ㅜㅠ

여담으로 코로나 걸리기 직전 학교 엔지니어 수업에서 제가 기타를 쳤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Royer의 스테레오 리본마이크랑 숍스의 CMC6 Omni Directional, Cardioid 세가지로 녹음해봤는데,

길드기타가 생각보다 소리가 참 괜찮게 받아지더라고요.

무거운 것만 빼면 가격도 소리도 참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개인 곡작업도 간간히 하고 있는데 요즘 자꾸 늘어지네요..

복학하고서부터 쉴틈없이 계속 달려오니 뭔가 좀 지쳐버린 것 같습니다..ㅜㅠ

몸이 두개나뉘어 하루하루 번갈아가면서 쉬면 좋을텐데요..ㅎㅎ

학교 수업이나 과제도 그렇고 갖가지 일들로 시간들이 많이 소요되서

요즘 매뉴얼 번역도 통 못올리는군요..;;

통학 시간도 체력에 영향을 좀 미치는 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간단한 근황이었습니다.

2학기에는 11학점만 듣고 졸업하면 되니 좀 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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