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녹음실 시스템을 다시 정비하였습니다.(연세대, Dante System)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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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학교 녹음실 시스템을 올릴 때 썼었는지 모르겠는데요,

그 비싼 Bricasti M7도 사용을 못하는 중이었고

Dante 시스템의 활용도가 굉장히 떨어져서 교수님과 같이 시스템을 한번 갈아엎자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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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어제와 오늘 시간이 좀 되서 교수님과 같이

이틀에 걸쳐서 거진 12시간 정도 녹음실 라우팅을 다시 설정하고 왔습니다.

(맥이랑 단테가 너무 안붙어서 음청 고생했습니다..ㅠㅜ)

원래는 A16R mk2와 Red4Pre가 컨트롤룸에서 있었는데,

A16R을 메인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고 Red4Pre를 Dante로 녹음 부스에 연결하여 Stand Alone으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만..

말이 쉽지 프로그램이 너무너무 말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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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텔 치즈강판 Mac Pro는 왜그런지 HDMI로 연결하면 화면이 나왔다 안나왔다 거리고

Dante는 컴퓨터 이더넷 단자에 연결하니 이것도 끊겼다 안끊겼다해서 컴퓨터 계속 껐다 켰다하고..

Focusrite rednet pcie 카드가 있어서 연결도 했는데, Big Sur 버전은 지원을 안한다는 걸 발견하고..

https://focusritepro.zendesk.com/hc/en-gb/articles/360017461919-Focusrite-Pro-product-compatibility-with-macOS-11-Big-Sur-on-Apple-Silicon-based-systems

가상 Dante 드라이버로 Mac을 Listener로 설정하려니 워드클락을 못잡아서 난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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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HDMI도 Dante도 USB-C 단자 허브를 통해서 보내니 되더라구요.

허탈하면서도 되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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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4Pre는 16채널(48kHz sample rate 기준 스테레오 8채널) ADAT를 통해 다른 장비를 연결하여

연주자들이 헤드폰으로 직접 들으면서 조정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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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asti M&은 AES3 연결을 통하게끔 연결시켜 놓았는데, 테스트해서 들어보니 사운드가 미쳤었습니다.

진짜로 사고 싶더라구요..ㅎㅎ

마이크도 실습용으로 그 유명하고 튼튼한 Shure SM58이랑 57이 각각 두개씩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스탠드도 튼튼한 친구로 8개 더 들어왔습니다.

마이크는 뭐가 또 들어온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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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맥키 Big knob+가 Talkback할 때 Dim이 같이 한꺼번에 안되서

교수님이 가지고 계셨던 Presonus Monitor Station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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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lec이 GLM 킷을 쓸 수 있는데 없어서 좀 많이 아쉽긴 한데,

나중에라도 들어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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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한두번 정도 더 가면 완전히 정리될 것 같습니다.

Dante 이 친구랑 무지 씨름해서 머리가 좀 지끈거렸지만,

Dante라는 시스템을 다뤄본 것도, 이렇게 채널 수가 많이 필요하게끔 시스템을 만진 것도 처음이라

굉장히 많은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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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터야 요즘엔 플러그인으로 모두 잘 나와있어서 플러그인으로 공부해도 충분한데,

이런 라우팅 설계는 역시 직접해야 느껴지는게 좀 있는 것 같네요.

아 녹음실 뒤쪽으로 있는 홀에서는 천장에 마이크를 달았었는데요,

너무 좁은 간격으로 AB로 마이킹이 되어있어서

교수님께서 온 김에 NOS로 마이크 포지션을 변경하였었습니다.

(Schopes 마이크.. 떼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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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플러그인 매뉴얼 번역할게 안보여서 뭘 올릴지 고민중입니다..

악기론과 기초관현악법, 관현악법등에서 배웠던 오케스트라 악기 활용이나 올려볼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근 시일내에 뭐라도 좀 올려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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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