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이번에는 그냥 일기장처럼 올해 제가 무엇을 했는지,
올해 구매한 것들 중 좋았던 플러그인이나 장비가 무엇이었는지 등등
여러모로 정리하는 글을 쓰면서 올해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블로그
블로그는 보니 1월 12일부터 글 62개를 썼군요.
이번 것 까지 포함하면, 63개네요.
일년이 365일이니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쓴 것 같네요..^^;;
매뉴얼 번역은 2월 27일에 처음 시작해서
총 24개를 번역하였습니다.
중간에 삼익에서 진행하는 Arturia FX Collection 2리뷰를 올리면서,
삼익과 좋은 인연이 되어 Minifuse 1과 Minifuse 2의 매뉴얼을 번역하기도 했죠.
(FX Collection 2 리뷰 할 때는 죽는 줄 알았습니다.
혼자서 플러그인 확인할 때랑, 문서로 그 과정을 적는 거랑은 소요되는 시간이 차원이 다르더군요..)
이외는 월별로 커버곡 1개씩 총 12개의 곡을 올렸었고,
나머지는 장비 및 잡다한 얘기들이군요.
-음악
요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올해 곡을 서너개 정도 내고 싶었는데, 학교 때문에 너무 바쁘다보니 계속 밀렸네요.
그래서 올해는 소음이라는 싱글 하나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PD님과 좋은 연이 되어 이번에 준비하는 곡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좋은 분들을 참 많이 뵙는 것 같네요..ㅎㅎ
킵해둔 건 꽤 있는데, 왠만한건 혼자서 다 하려니 속도가 잘 안나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빨리 익숙해져서 손에 잘 익어야할텐데 말이죠..;;
또 코로나 덕분에 공연을 올해도 한번도 못 나갔군요.
올해는 정말 음악 공부만 쭉 한 것 같아 아쉽네요.
실전도 좀 해야 하는데..ㅜㅠ
-장비
음악 관련 장비 중 올해 구매한 것들은
Heritage Audio의 HA-73EQ, Peluso의 CEMC 6, Avid의 Eleven Rack, Eve Audio의 sc204
총 4가지군요..!
이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건 HA-73EQ였습니다.
색채감이 확실히 달라져서, ISA One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네요.
다만 다른 마이크 프리들도 좀 써보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습니다....^^;;
이외에도 Cort의 X700 Duality라는 일렉기타를 하나 구매하였고,
Cort의 기본 일렉기타 가방이 불편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가방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기본 가방은 위쪽 손잡이와 주머니가 없고, 옆으로 드는 손잡이는 매번 찍찍이로 붙여야하고,
아래 주머니는 A4가 겨우겨우 들어가는 사이즈라 매번 구겨지더라구요..)
-플러그인
플러그인은 하도 많이 사서 제가 올해 뭘 샀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건
1) Exponential Audio의 R2, R4
2) UAD EMT250
3) UAD Neve 33609
정도 인 것 같습니다.
뭐 이젠 플러그인들이 셀 수 없이 많아서 '어머 이건 사야해!'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하드웨어 장비를 맞추는 쪽에 더 초점을 둘 것 같네요.
뭐 돌아보면 이러쿵 저러쿵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음악 외적으로 더 바빴던 한 해였네요.
그럼 모두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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