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및 낙서장

간만에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4. 9. 29.
반응형

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요즘 마음도 좀 싱숭생숭하고 붕 뜨는 시간이 생겨 굉장히 간만에 취미 생활을 했습니다.

제과 기능사 딴지 꽤 되었는데 아직 실력이 죽지는 않았군요..!

만든건 파운드 케이크인데요, 이건 계량을 따로 안봐도 되서 굉장히 쉽습니다~

이름 유래 부터가 밀가루, 계란, 버터, 설탕이 모두 1파운드씩 들어갔다고 해서 파운드케이크라,

비율 모두 1:1:1:1로 맞추면 만들 수 있거든요.

여기다 녹차 티백 뜯어 넣으면 그린 티 파운드케이크,

홍차 티백 뜯어 넣으면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등등이 됩니다.

전 꿀 향 좀 넣고 싶어서 설탕을 일부 꿀로 대체하고 홍차 티백 뜯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부드럽게 하고 싶어서 버터를 일부 식용유로 대체했죠.

가게에서 파는 느낌으로 작명하면 '허니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가 되겠습니다!

제 블로그가 음악과 음향 위주의 블로그라 따라하실 분이 있겠냐마는..

일단 버터+식용유+설탕+꿀을 휘핑기로 무지막지하게 돌려줍니다.

그러면 이런 기본적인 버터크림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바닐라 에센스 같은거 좀 넣어서 빵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여기다가 계란 하나씩 풀어가면서 계속 휘핑해주면

이런 생크림같은 질감의 무언가가 나옵니다.

나머지 가루재료들(박력분, 홍차 티백) 체쳐서 섞어준 다음에

틀에 넣고서

 

구워주면 위에가 터지면서 파운드케이크가 만들어집니다.

중간에 칼로 칼집 내면 더 예쁘게 나오는데 그거 까지는 귀찮아서 안했습니다.

 

예 뭐..제가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해서 좀 맛없게 나왔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설탕 밀가루 폭탄인데 맛없으면 억울하죠~

특히 파운드케이크는 하루 지나야 겉이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습니다.

요즘 파운드케이크 가격이 너무 비싼데

가끔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반죽도 나눠서 홍차/기본/녹차/다른 허브티

같은거 섞어서 구우면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서 괜찮을 것 같네요.

다음엔 카스테라나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