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김주영입니다.
오늘은 기타 이펙터를 아웃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앰핑 기술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리앰핑은 디지털로 기타의 생톤을 녹음하고 그 소리를 앰프에 흘려보내어,
기타플레이어가 실시간으로 연주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앰프를 바꿔가며 녹음을 할 수 있게끔 만든 기술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Re-Amp죠.
다만 DAW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통해 출력되는 오디오 신호는
Line 레벨의 신호라 일반적인 악기 레벨의 신호보다 훨씬 강한 신호입니다.
따라서 이 신호를 보다 약하게 만들어주어야 하는데요,
이는 리앰프 박스(Re-Amp Box)라는 장치를 통해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구글링해보면 이렇게 많은 리앰프 박스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리를 약하게 만든 뒤 기타 이펙터를 꽂고
이펙터에서 나온 신호를 프리앰프의 DI나 DI 박스에 꽂아서 DAW에 입력해주면 끝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사진이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일렉 치시는 분들 중 공연을 다니시는 분들은 대부분 페달보드를 가지고 계실테니까요,
Re-Amp 박스 하나 사서 시도해보세요.
일렉기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스에서 여러가지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시로 이런 유명한 Strymon의 Bluesky 리버브 이펙터를 이용해
믹싱할 때 각종 소스에 리버브를 적용할 수도 있죠.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모듈레이션 등 재미있는 효과들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지만 많은 분들이 의외로 해보지 않는 주제로 얘기를 해봤습니다.
담번엔.. 뭘 해볼까요.. 음..신디사이저 얘기를 좀 꺼내볼까요..
맘이 끌리는 글로 써보겠습니다..ㅎㅎ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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