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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및 낙서장

근황일기(2022.10.5)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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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학교 막학기인데도 너무 바빠서 글을 중간에 쓰지 못했네요..ㅜㅠ

목관악기 오케스트레이션 빨리 올려야하는데 10월 내로 올릴 수 있을랑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그냥 간단한 근황일기입니다!

시작해볼까요?

일단 메인인듯 아니듯 간간히 쓰던 이 Focal의 Shape 65 스피커를 팔아버렸습니다.

소리를 좀 더 나눠서 층으로 들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지금 쓰는 EVE의 SC204와 함께

보조적으로 쓰려고 하이파이쪽 스탠드 플로어(톨보이라고 하더라구요) 스피커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소리샵이라는 곳에 청음 예약을 하여 한 4가지 정도 스피커를 들어봤었는데요,

역시 가격이 올라가야 제대로 들려주는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제가 들었던 엔트리급 친구들은 치찰음 대역이 푹 파여서

작업용으로는 도저히 못써먹겠다 싶었네요.

눈여겨 본 친구가 있긴 한데 아직 저한텐 좀 비싸서..나중에 중고로 나오는거나 봐야할 것 같습니다..ㅜㅠ

이번에 제가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선생님이 장애우 분들 합창 프로젝트에 곡을 하나 쓰셨는데요,

리얼 스트링 녹음을 하는 김에 좀 보고갈래? 하셔서 재미있게 견학했습니다.

엠피아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진행했는데, 장비들이 어우...

너무 좋아서 하나하나 모두 가지고 싶었네요...^^;;

돌비 애트모스로도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되게 신기했습니다.

녹음은 2211구성으로 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 담주엔 선생님 따라 같이 가서 간단한 레코딩 엔지니어 일로 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16명 한트랙~두트랙 정도만 하는 건데도 두 프로가 훅 지나가더라구요..^^;;

끝나고 나서는 악기론을 가르쳐주셨던 정성엽교수님께서 작품발표회 있다고 함 오라고 하셔서 바로 갔었습니다!

 

현대음악을 하심에도 친대중적인 성향이 있으셔서 즐겁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악기 연주들을 직접보면서 듣는 것은 가상악기를 다루거나 곡을 쓸 때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플룻독주와 판소리를 채용했던 곡이 상당히 인상깊었네요.

그리고 그날 밤에

요 노래 MR 따는 일이 되게 급하게 들어와서

선생님과 같이 이틀 정도동안 미친듯이 만들었습니다.

6분짜리에 클라리넷이랑 호른까지 나와서 관현악만 따는데도 정말 애먹었습니다.

또 책상이 높아서 계속 위를 쳐다보니 목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빨리 책상을 바꿔야지..ㅜㅠ

그리고 이전 근황일기에서 썼던 것처럼,

프로듀서 dk 선생님 레슨에서 점검 받을 작업물을 만들어야 해서 매주 한곡씩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지인분 믹싱 가르치는 일도 중간에 지인분 사정으로 잠깐 멈췄다가 2학기 들어서 다시 진행하고 있고요.

막학기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바쁘게 지내고 있네요~!

이렇게 바쁜적이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다음 글엔 진짜 목관악기 정리를 해야하는데..

사실 정리는 이미 다 해놨는데, 블로그 용으로 문체를 옮겨쓰는 것도 일이라서요..^^;;

뭐 언젠간 시간 남으면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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