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및 낙서장

근황일기(2022.12.10)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2. 12.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입니다~

여러 바쁜 시기들을 보내고 드디어 학교 시험 두개 정도만 남기고 있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지나가고 이제 졸업만 남았습니다..^^

시간이 살짝 남아 한달간의 근황을 또 적어보려합니다.

 

먼저 길드 기타 성량이 너무 커서 내놓고 HEX의 플래그쉽인 GA750CE를 들였었습니다.

우리나라 기타 수준이 정말 좋아진 것 같더라구요.

마감은 좀 아쉬운데 한달 반정도 써보니 소리와 연주감은 대만족입니다.

중고로 구매했다보니 왠만한 100만원대 외국 브랜드들보다 훨씬 만족감이 크네요.

제가 어시로 참여했던 곡의 레코딩이 있어 양재동에 퍼즐사운드 스튜디오로 선생님 따라서 갔었습니다.

여기 스튜디오도 B&W 스피커를 쓰셔서 놀랐네요.

또 파워앰프의 중요성도 크게 느껴서..저도 빨리 좋은거 사고 싶네요..ㅜㅠ

그리고 고민되던 모터페이더 달린 베링거 컨트롤러도 구매했습니다.

이 친구도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피치 튠할때 저 노브가 되게 유용하더라구요.

또 볼륨 오토메이션 용도로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단점은 파워 오프키가 없어서 계속 어댑터를 뺐다가 꼈다가 해야된다는게 귀찮다는 점 정도네요..ㅎㅎ

제게 일거리를 계속 주시는 선생님께서

"프로젝트 단위로 넘겨주고받고 하려면 니가 빨리 맥이랑 로직을 익혀야한다! 남는 아이맥 빌려줄테니 가서 익혀봐봐~"

라고 하셔서 3주동안 곡 하나 열심히 썼는데요..

뵙고서 이러저러한 기능들 여쭐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약속한 전날에 SSD가 너무 오래되서 데이터가 싹~다 날아갔습니다!!!

연초에 선생님도 한번 날려먹어서 맥 스튜디오로 갈아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해먹어도 되고 SSD하나 사줄테니까 갈아보라고 하셔서

뚜껑따서 SSD를 갈았습니다.

해보고 난 소감은 아이맥을 산건 아니지만 다시는 아이맥 안산다..정도네요..ㅎㅎ

액정 떼는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ㅜㅠ

지금은 액정과 본체를 연결시켜주는 양면테이프가 잘 붙은 것 같아 저 투명 보조테이프들을 다 뗐습니다..

또 덧붙여서 저 책상아래 EVE TS108도 너무 싸게 나와서 들였네요.

밤에는 너무 강해서 틀기 힘들지만 낮에는 틀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확실히 저역이 너무너무 다르더라구요.

바이패스, 음량조절 등등 모두 리모컨으로 되서 되게 편리하기도 합니다.

위상정렬까지는 다 해놨는데 위치가 좀 아쉽습니다.

다른데 둘 데가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네요..ㅜㅠ

 

총 3명이서 그룹으로 6시간 연강을 매주 했었습니다..!

콜텍에서 지원해주고 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주최하던 끼프로젝트의 프로듀서 dk 선생님 수업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12주간의 짧은 수업이라 너무 아쉬웠지만, 정말 여러가지를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이 가르쳐주셨던 것이 제 음악에 잘 녹아나게끔 노력하려합니다.

수료식때 받은 조명..

이번에 맥북도 하나 사려는데요, 로직에 서브우퍼에, 기타에, 컨트롤러, 아이맥에 연결하는 썬더볼트 2케이블에, 어댑터랑 돈이 너무 나가네요...

돈도 돈이고 2016부터는 커넥터들이 USB-C나 썬더볼트 3라서 2015 mid 15인치로 사려고 하는데,

SSD갈고 하려면 또 나가고 나가고 나가고..여기저기로 줄줄 샙니다..

내년에는 진짜 장비 하나도 안사는걸로..ㅜㅠ

로또되면 장비 진짜 양껏 사고 싶네요.

라브리컨버터들에 니브 33609, 니브와 API, UA 프리, SSL Bus컴프, CL1b, LA-2A, Weiss DS1-MK3,

C414페어들에 Schoeps 마이크들, U87페어, U67, U47, DPA4006, DPA4011,

McIntosh 파워앰프, 더 좋은 스피커들,

avid 매트릭스나 안텔롭 오리온, 로자우드 커스텀 통기타에 기타 페달도 좀 맞추고..ㅜㅠ

저게 다 얼마야..ㅜㅠ

앞으로 또 취직이 문제고 완전하게 딱 정해지게 된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스튜디오 쪽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뭔가 결정이 날 듯 싶은데요,

결정되면 학교 마치자마자 바로라서 다행이다 싶네요.

학교를 오래 휴학해서 빨리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나가야죠.

한달간의 근황이었습니다~

근황만 써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학교는 이제 완전히 끝나니 꾸준히 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바쁘다고 너무 미뤄뒀던 목관악기에 대해 써보려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