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올해 초중반부터 큰 맘먹고 UAD의 랙형 인터페이스를 사려고 프로모션을 계속 기다려왔었는데,
11월이 되자마자 바로 기다리던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Apollo x6를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개봉기를 써보려 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뭔가 많이 산 것 같습니다만.. Console 1은 반값에 샀고, 헤드폰과 새틀라이트는 프로모션으로 공짜로 받은겁니다..!
사진으로는 작아보이는데, 그 무게와 크기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냥 인터넷 상으로 볼 때는 상당히 작고 가벼워보였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무겁더라고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충진재(?)와 위 검은 박스가 반겨줍니다.
검은 박스에는 파워서플라이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검은 박스를 들어내면 이렇게 구멍 뻥뻥 뚫린 Apollo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뭐 대강 이렇게 설치를 마쳤습니다.
저는 성격상 저렇게 비닐같은 것이 붙어있으면 확 떼어내야 마음이 편한지라,
불량이 없는지 테스트 후 지금은 모두 떼어냈습니다..^^
이게 상당히 신기한게, PCI-e만 있을 때는 Apollo Console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Apollo X6를 등록하고 인식시키니까 바로 Console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손이 잘 안가는데, 사용법을 차차 익혀나가야겠습니다.
일단 맘에 드는 것은 Output 단자가 Output도 되고, 따로 설정하면, Monitor 1, Monitor2 처럼 모니터 컨트롤러처럼 작동된다는 것입니다.
버튼 누르면 바로바로 바뀌어서 좋네요. 다만, 전에 쓰던 오디오 퓨즈처럼 다양한 버튼들이 없어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ㅜㅠ
아아... Solo나 Twin x를 사라는 것인가...라기엔 너무 비싸네요..ㅜㅠ
여담으로, 사실 Apogee의 Symphony Desktop을 살까 이걸 살까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다만, 이후 돈을 많이(?) 벌게되면 사게될 아웃보드들과 다중 스피커 세팅을 고려해야 했고,
오히려 심포니와 새틀라이트, 인아웃 확장기기, 모니터 컨트롤러 등을
따로따로 구매하면 더 비싼 구성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랙형 인터페이스를 구매하면 껴주는 새틀라이트를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새틀라이트 프로모션을 할때 새제품으로 등록하면,
플러그인을 추가로 주니 오히려 이득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다른계정을 만들어 Refer a Friend 행사에 참여하면 공짜로 플러그인 2개를 더 얻을 수 있으니 더욱 이득이라 생각됩니다)
뙤, 예정에는 없었지만 Console 1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돈을 아끼기 위해 사지 않으려 했으나, Apollo와 연동되어서 Console 1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손에 익으면 쓰고, 안쓰면 나중에 팔면 되지.. 라는 심정으로 샀습니다....만
행운인지 불운인지 엄청난 확률을 뚫고, 노브 하나가 작동되지 않는 초기불량 제품을 얻게 되어..
판매처에 돌려 보내고 교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ㅜㅠ
그래서 아직까지 써보질 못했네요...ㅜㅠ
한 3~4일 정도 써본 결과 확실히 해상도가 좋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각잡고 녹음할 일이 없어 인풋단은 아직까진 잘 모르겠지만, 돈값은 하는 듯 합니다.
다만, 저도 윈도우 시스템에서 발생한다는 WDM 틱노이즈가 자주 발생합니다.
디지털 연결을 하면 훨씬 나아진다는 얘기를 들어, 컴퓨터의 S/pdif - Toslink 케이블과
Apollo X6의 S/pdif - Coaxial 케이블을 연결시켜주는 Toslink to S/pdif 컨버터를 살까말까 굉장히 고민중입니다.
그럼에도, 모니터링이 좋아졌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설치하면서 기기와 케이블, 소프트웨어와 씨름하느라 반나절 정도를 보내면서 시간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ㅜㅠ
안 그래도 이번에 현대음악풍 작곡과, 가수가 아닌 일반인들의 기성곡 합창 작편곡 및 믹스 마스터 등 모든 작업을 맡게 되면서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
장비와 싸우느라 허송세월을 보낸듯합니다...
업그레이드는 참 좋지만, 더 씨름하기 참 두렵네요..ㅜㅠ
RME UFX+나 UFX2도 언젠간 써보고 싶은데, 당분간은 기기 생각이 전혀 안날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곡을 잘 못쓰거나 믹스를 못하면 온전히 제 탓으로 돌릴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비싼장비를 사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장비탓을 더 이상 하기 싫어서이기도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UAD 제품에 관심이 있고, 첫 구매자라면 친구소개 행사로 무료 플러그인을 받을 수 있으니
제품 등록전에 꼭 한번 확인하세요~
UAD 플러그인들은 할인한다 해도 Waves 나 Plugin Alliance 보다 너무 비싸서 정말 무조건 받아야하는 행사라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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