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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비, 플러그인, 가상악기

J:ME JP-2 헤드폰 리뷰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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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글은 별도의 협찬없이 제 돈으로 구매하여 쓴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J:ME JP-2 헤드폰에 관해서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마침 사운드앤뮤직에서 행사를 해서 겸사겸사 글을 써봅니다.

 

(리뉴얼 된 제품이라 행사에 포함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겸사겸사 미뤄두었던 리뷰를 쓰는거라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J:ME JP-2 헤드폰입니다.

- 구매계기

예전에 KRK의 KNS6400 이어패드를 교체하면서 글을 한번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어패드와 헤드패드의 가죽이 모두 김가루처럼 벗겨져서

상위기종인 KNS8400의 이어패드를 아마존을 통해 구매했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헤드패드를 구하지는 못했었죠...ㅜㅠ

KNS 6400의 처참한 꼴이 보이시나요...?

하지만, 조그맣게 유튜브 커버를 올리던 입장에서

막 굴려도 더러워보이지 않고 깔끔해보이는 레코딩용 밀폐형 헤드폰이 필요했습니다.

이미 믹싱 보조용으로 쓰고 있는 Ultrasone Pro2900모델이 있었습니다만,

이 헤드폰은 오픈형 헤드폰이라 레코딩에 투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여러모델들을 살펴보았으나,

레퍼런스라고 불리는 소니의 MDR 7506, 그리고 제 KNS 6400 모두

이어패드가 시간이 지나면 삭아서 김가루처럼 흩날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죠.

그렇다고 그 이상으로 많은 돈을 투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게 J:ME JP-2입니다.

(현재는 JP-2N으로 더 개량되어 나왔습니다)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5만원 보다 조금 덜나갔던 것 같습니다.

싼 가격과 깔끔한 모양, 그리고 김가루처럼 흩날리지 않는 가죽 등

제가 원했던 조건을 모두 만족해서 별 고민 없이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외관과 구성품, 및 느낀점들

 

 

구성은 다른 추가 구성품 없이 간단하게 헤드폰과 케이블만 들어있습니다.

사실 4만원 후반(현재 개량된 JP-2N은 5만원 초반입니다)이라는 너무 싼 가격 때문에 의구심이 꽤나 많이 들었는데,

박스를 뜯어 보니 어디 모난데 없는 만듬새에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에 Aux to TRS 변환잭(총알잭)이 달려있어서 꽤 많이 놀랐습니다.

프로시장도 겨눴구나...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 좋았네요.

착용감도 괜찮습니다.

뭔가 굉장히 많아 무거운 고가의 헤드폰들과는 달리, 상당히 가벼워 오래 착용해도 편안합니다.

따라서 구매 목적이었던 레코딩 모니터용으로 딱 알맞았습니다.

좋은 얘기만 써서 협찬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만...;;

믹싱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MDR 7506, KNS 6400 보다는 고음역대가 부스트되지 않아 둘보다 좀 더 듣기는 낫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헤드폰만으로 믹스하는 건 지양하는 편이고, 해상도나 스테레오감도 저는 딱히 좋다라고 느끼진 못했네요.

다만, 레코딩용으로 쓰겠다고 하신다면

그냥 이 제품 사서 쓰시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입니다.

아는 형님분이 레코딩용 헤드폰을 알아보셔서

이걸 바로 추천해줬을 정도로 저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중이고요~^^

- 마무리 및 요약

레코딩용으로 쓰실 헤드폰을 알아보신다면 그냥 고민 말고 사세요.

충분히 제 값하고도 남습니다...^^

(KNS 6400보다 훨씬 만족합니다. 함부로 얘기하긴 그렇지만, JP-2N도 분명 괜찮을 듯 싶습니다. 일단 가격이 깡패라....ㅎㅎ)

만약, 믹싱용 헤드폰을 알아보신다면 돈을 더 모으셔서 HD600처럼 가능한 비싸고 보편적인걸로..!

또, 귀를 조금이라도 덜 해치는 오픈형 헤드폰을 구매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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