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요즘 곡 준비로 블로그에 올릴 자료들이나 글을 정리하는게 참 뜸했는데,
오늘 Warm Audio에서 되게 신기한 장비를 보아 찾아볼겸 블로그에도 겸사겸사 올려봅니다~
Warm Audio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많이 알려져있는 음향장비회사입니다.
마케팅도 잘했었고, 그 가격대에서 준수한 성능들을 보여주는 복각장비들을 내놓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있죠.
그런데 얼마전에 소리 소문 없이 Warm Audio에서 한정판으로 WA Classic이라는 마이크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위 사진인데요, 마이크 보호망이 조금 더 둥근 것 빼고는 WA-87과는 별차이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공식가격은 599달러로 WA-87과 같은 것과는 달리,
Sweetwater 같은 외국 쇼핑몰에서는 행사로 100달러가 차이나서 499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행사가 끝나도 549달러에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조금 더 찾아봤습니다....
기판사진을요!
사진들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WA Classic, WA 87, WA Classic, WA 87 입니다.
트랜스포머를 뒤쪽으로 달은 것과 캐퍼시터 세개가 다른 색깔인 것 빼고는 서로 모든 것이 동일합니다.
그래서...응? 뭐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WA Classic 매뉴얼을 다운받아보니...
.......
세상에...
WA-87 메뉴얼이 다운받아졌습니다..;;ㅎㅎ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쭉 지나쳐 들더라구요...^^;;
WA-87의 클론도 아니고 그냥 WA-87의 다른 외관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퍼시터 세개가 다른게 다른 소리를 내줄까?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이런걸로 돈을 쓰는 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외국처럼 우리나라에서도 WA Classic이 WA 87보다 더 저렴하게 나온다면
자회사 제품 팀킬로 WA Classic이 유저층을 싹쓸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뭐 요즘 WA-87이 할인 행사로 60만원정도에 판매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더 할인 행사를 해줄까? 싶기는 합니다만,
조금만 더 저렴하게 나와도 좋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WA-87이 런칭된 초창기에 90만원에 구매했던 저는 억울합니다...ㅜㅠ 이렇게 까지 가격이 내려가다니..ㅜㅠ)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WA-87이 사라지고 이 친구가 계속 나오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공식사이트에서는 같은 가격이지만, 해외 장비 쇼핑몰에서 싸게 팔 수 있다는 건
생산 단가도 같이 내려갔다는 뜻이 아닐까 라는 어림짐작이 되고..
결국 같은 기판에 같은 부품들을 사용하면서도 Warm Audio가 조금 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낸 것 같기도 합니다.
(트랜스포머를 굳이 기판 뚫린 곳이 아닌, 뒤쪽에 배치한 걸 보면 마이크 외형 생산 단가를 줄인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추측들이었습니다만,
역시 그냥 추측이고 일단 Warm Audio에서는 Limited Run이라고 되어있으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들으시면 좋겠습니다~ㅎㅎ
언제나 들어도 즐거운 장비얘기였습니다~
다음엔 어떤 얘기를 들고올까? 고민하면서 다음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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