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오늘은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로 다시 시작된 연말 세일 중
Soundtoys 이야기를 한번 해드리는게 낫겠다 싶어 올려봅니다.
요건 지원 받은 제품은 아니고 제가 예전에 따로 구매했었습니다만,
플러그인 부띠끄의 도움을 좀 많이 받아서 링크는 모두 플러그인 부띠끄로 연결되게 하였습니다.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글 내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제게 소정의 수수료가 들어와 살아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Soundtoys는 착색, 딜레이 및 모듈레이션에 강점을 가진 플러그인들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요 Soundtoys 5 번들에는 총 21가지의 플러그인이 있는데요,
세세하게 하나씩 살펴보기에는 양이 많으니, 먼저 표로 정리 하겠습니다.
플러그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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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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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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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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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클래식 플레이트 리버브의 톤을 재현하여 풍부하고 광활한 리버브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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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착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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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모델링된 새츄레이션 및 왜곡 효과로 믹싱에 강렬한 캐릭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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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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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빈티지 에코 장비를 가상화하여 보컬 및 악기에 따뜻하고 풍부한 딜레이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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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포먼트 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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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피치 변경, 하드 튠 효과 및 로봇 음성 변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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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그래뉼러 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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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시프트와 반전된 그래뉼러 딜레이로 독창적인 사운드 디자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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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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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스타일 듀얼 딜레이, 로우파이 루프 및 워프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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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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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고 공격적인 드럼 컴프레션 및 왜곡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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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착색/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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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진공관 프리앰프 스타일로 따뜻한 톤과 풍부한 배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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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와이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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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및 악기를 위한 클래식 피치 변조와 코러스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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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리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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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EMT 140 플레이트 리버브의 현대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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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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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자동 패닝 효과로 사운드의 공간적 움직임을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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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몰로/리드믹 모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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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기타 트레몰로와 리듬 기반의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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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모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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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필터 스윕과 리듬 필터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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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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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페이즈 스윕과 깊은 아날로그 바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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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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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95b 복각 EQ로 부드러운 고역과 따뜻한 저역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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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착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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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Altec 1566a 프리앰프에서 영감을 받은 간단한 진공관 새츄레이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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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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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레트로 딜레이로 루프, 워프, 디스토션 등 다양한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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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와이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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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보컬 와이드닝 효과로 초점과 깊이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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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레벨 디스트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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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강력한 드럼 컴프레션 및 디스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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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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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아날로그 에코 스타일을 결합하여 보컬 및 악기에 간단한 딜레이 효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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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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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플러그인을 결합해 사용자 체인을 구성하고 전반적인 믹싱 컨트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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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Decapitator, Little AlterBoy와 유명한 EchoBoy 정도를 소개해보려합니다
Decapitator
Decapitator는 총 5가지의 아날로그 하드웨어의 착색을 복각하였습니다.
이름이 좀 무서운데요(목 참수하는 망나니라는 뜻이라네요;;), 과격하게 세츄레이션 넣기 좋은 친구들입니다
처음 버튼 A는 Ampex 350을 모델로한 버전입니다.
Warm Audio에서도 이 친구를 하드웨어로 복각했었죠?
주파수 응답과 배음은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E 버튼은 EMI의 약자로, Chandler/EMI TG 채널을 모델로한 버튼입니다.
N 버튼은 Neve 1057 채널을 모델로한 버튼입니다.
T는 새츄레이션 용도로 나온 Thermionic Culture의 The Culture Vulture의 3극관(Triode) 진공관 모드를 복각하였고,
P는 5극관(Pentode) 모드를 복각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N이나 T모드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두 친구들이 배음이 좀 많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Push 버튼은 Input 양을 밀어부치는 거고,
Thump는 Low Cut한 부근의 저역을 살짝 위로 부스트 시키는 버튼,
Steep은 High Cut한 부근의 주파수를 아예 깎아버리는 버튼입니다.
Tone은 Tilt EQ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새츄레이션을 왕창 넣고 싶은 소스가 있으면 넣으시면 됩니다!
Little AlterBoy
Little AlterBoy는 단순한 피치 변조 플러그인입니다.
반음(Half-Tone)씩 -12에서 12까지 피치 조절이 가능하고, 소리가 좀 더 자연스럽게 Formant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컬같은 단일 멜로디의 악기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성 악기는 소리가 이상해집니다)
모드에서 Transpose는 기본 피치 변조이고,
Quantize는 크로매틱 노트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피치로 피치를 퀀타이즈하는 모드,
Robot은 Pitch가 0일 때 소리의 피치가 모두 C로 일정하게 만드는 모드입니다.
(+1이라면 C#, +2라면 D..etc)
이 친구는 중심 멜로디를 담당하는 악기의 위치를 상하로 이동시키기 위해,
Send로 보내서 Octaver 느낌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위쪽으로 올릴 때는 Pitch 12에 두고 Formant 2~3.5 정도 사이,
아래쪽으로 내릴 때는 Pitch -12에 두고 Formant -2~-3.5사이 정도로 두고 사용합니다.
Formant는 들으면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EchoBoy
EchoBoy는 여러가지 딜레이 효과가 들어있는 플러그인입니다.
위 사진처럼 단순한 싱글 딜레이 외에도,
이런 듀얼 딜레이나
Ping Pong Delay, Rhythm Echo까지 고를 수 있지요.
Style을 누르시면 이렇게 다양한 느낌의 딜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Tweak에서는 해당 딜레이 모드의 나머지 파라미터 조절을,
Style Edit에서는 출력단 Style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래서 Delay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지요.
이렇게 간단히 Soundtoys 번들 소개를 마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저 Decapitator랑 Little AlterBoy 두개는 강력히 추천하니까요,
데모 한번 써보시고 할인할 때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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