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지난 글에 살짝 언급했는데, 요번에 국내 학술지에 간단한 논문을 하나 제출했습니다.
어차피 학회 활동 평생 할 것 같아서 평생 회비 내고,
심사료 게재료까지 생각하면 돈이 꽤 들더라구요..ㅜㅠ
앞으로 취미로도 계속 논문을 내고 싶은데, 연구비 지원 같은게 있으면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제 포지션이 좀 특이한 편이라.. 먼저 이런식으로 활동하신 분도 주변에 없고 물어볼 곳도 없어 막막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뭐 헤쳐나아가야죠.
분기별로 해당 학술지가 발매되던데..아마 심사를 통과하면 3월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제작자 분들도 볼만한 이야기라 나오면 블로그에다가도 이야기를 한번 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지 벌써 일주일이 좀 넘었습니다.
하지만, 12월 세일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드럼 가상악기인 BFD3를 소개해 드리려 가져와봤습니다.
블로그 내의 링크로 구매하시면 제게 소정의 수수료가 들어와
먹고 살아가는데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해당 링크로 구매하신다고 그냥 플러그인 부띠끄에서 검색해서 사는 것보다 비싸지는 건 전혀 아니니까요,
구매 계획이 있으시다면 요기 링크로 구매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기능 설명
BFD를 처음 열면 머리가 좀 아픕니다..!
크게 왼쪽, 가운데, 오른쪽으로 나눠서 볼 수 있겠습니다.
왼쪽부터 볼까요?
왼쪽에서는 Presets, Kits, Drums, Grooves, Auto(오토메이션)
기능이 있습니다.
Preset은 말 그대로 미디 노트가 세팅된 Groove와 드럼킷이 모두 적용되어있는 상태로,
Preset에서 아무거나 고르고 재생만해도 드럼사운드가 나옵니다.
(물론 믹서에서 마이크 밸런스를 좀 만져줘야 쓸만해지긴 합니다)
Kits에서는 Groove는 제외하고 드럼킷만 통채로 적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마찬가지로 믹서에서 마이크 밸런스들과 조정을 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Drum에서는 킷이 아니라 개별악기를 하나하나씩 고르는 항목입니다.
저는 보통 곡에 드럼 세팅을 하면서 Kit이나 Preset을 사용하지 않고 요 Drum 항목을 통해 하나하나 고릅니다.
Grooves는 BFD 자체에서 찍은 미디파일을 통해 재생이 가능하고,
Auto는 각 항목을 미디 cc 넘버를 통해 제어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럼, 가운데를 좀 볼까요?
가운데에서는 기본적으로 드럼키트의 그림과 페이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교체를 원하는 악기를 누르면
이렇게 옆에 교체할 수 있는 악기들이 나와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림창에서 우클릭하시면
이렇게 악기들을 믹서창과 그림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Effect 창에서는 BFD3 자체의 이펙트를 걸 수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안에서 이펙트들을 조절하는 것보다 DAW의 Insert 창을 통해서 조절하는 것을 선호해서..
여기는 사용을 잘 안합니다.
Send 도 마찬가지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위쪽 Groove Editor에 들어가면 왼쪽 창의 Grooves의 그루브가 어떻게 찍혀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팔레트에서 재생 시킬수도 있고, 드래그앤 드롭 방식으로 DAW 위에 놓을 수도 있지요.
Key Map에서는 악기 맵핑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볼 수 있지요.
절 가르쳐주신 스승님께서는 BFD 2때부터 요 악기를 써오셨기도 했고,
2가 GM 맵이랑 비슷하다고 추천하셔서 저도 BFD 2의 Key Map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왼쪽 위의 File에서 Load Key Map을 누르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시 믹서 창으로 돌아와서..
트랙세팅
Tweaks와 오른쪽 Tech, Model이 정말 중요합니다.
요것들이 각 악기의 톤을 잡는데 사용되거든요.
먼저 Tweaks나 Tech의 Tune 기능을 통해 음정 먼저 잡아줍니다.
킥은 원래 음정이 없는게 맞지만, 가장 크게 올라오는 소리가 곡의 조성의 1도나 5도 정도에 맞게 튜닝하면
곡에 소리가 무척 잘 맞아 떨어집니다.
Tomtom이나 스네어, 심벌들도 잘 잡아주고,
음정이 되었다면 Damp를 통해 각 파트의 Release 뉘앙스를 잡습니다.
이것도 핵심 중 하나인데요, 컴프레서를 걸고서 Gain 값을 맞춰주게 되면
원리상 Release가 더 오래가는 것처럼 들립니다.
따라서 컴프를 미리 걸고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BFD그냥 불러오면 모든게 한 채널에서 나가는데 컴프를 걸면 다 걸려지는게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아래 믹서창의 Faders 부분에서 각 파트 맨 아래에 Master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여기서 Stereo/Mono 등을 선택해서 아웃을 따로 뽑아내줍니다.
큐베이스의 경우에는
왼쪽 창의 Routing 부분에 아웃풋 활성화 부분이 따로 있으니 활성화 해주시고,
트랙의 왼쪽 아래 Show/Hide Automation을 클릭하시면 해당 트랙이 보여서 거기에 컴프/EQ 등을 따로 걸 수 있습니다.
로직의 경우에는
처음에 악기를 만들 때부터 다중출력을 선택해서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믹서창에서 솔로버튼 S 위에 -와 + 버튼이 생기는데요,
+를 누르시면 출력 Aux 트랙이 생성됩니다.
해당 출력 트랙에서 입력 부분에 Inst의 Output을 선택하시고,
가상악기 내에서도 출력을 따로 지정하면 각 악기들이 따로 출력됩니다.
로직은 좀 헷갈리게 되어있는데요,
BFD3 내의 Stereo 2 출력이 저 BFD3 3-4고, Stereo 3 출력이 5-6...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믹서창의 트랙을 우클릭하고 트랙생성을 누르면 믹서창 바깥에서도 트랙이 보이게됩니다.
좀 복잡하죠..?
이제 다시 BFD 안으로 들어가서 마이크 소리 세팅을 하면 되는데요,
트랙에 저렇게 조그만 삼각형이 있는 트랙이 있습니다.
Kick, Snare가 대표적인데요, 이건 소리 들으면서 잘 조절하시면 됩니다!
또 주의하실 것은 AmbMix가 있는데요,
보통 드럼레코딩에서는 저렇게까지 많은 앰비언스를 받지는 않습니다.
OH(Overhead)는 아주 기본적인 마이킹 세팅이라 꼭 있어야하고,
앰비언스를 받는다면 Room 정도?만 있어도 충분해서요..저는 왠만하면 다 끄고 사용합니다.
출력(Export, Bounce) 방법
이게 살짝 귀찮은데요, 다시 믹서창에서 출력을 Master로 두지 않으면 제대로 출력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트랙 세팅된거 하나 복사한 다음에 Master로 다시 모두 바꿉니다.
이후에 믹서 창에서 원하는 트랙들 녹음 버튼을 누르고,
아래 왼쪽의 Export를 누른 다음 원하는 Bit Depth 선택, Host Sync 선택 후에 레코딩 시작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재생하시면 드럼 레코딩이 되는 것 처럼 처음부터 녹음이 되어 Wav 파일로 추출됩니다.
이제 요걸로 믹스하면 되는 것이죠!
익스펜션 팩 추천
그런데, 기본 팩은 가짓수가 좀 적어서..여러 곳에 다 쓰기는 조금 무리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인가 처음 대박 세일이 시작되었을 때 사서,
Crush, Horsepower, Jazz Noir, Metal Snares, Obilivion을 원래 가지고 있었는데요..
킷들이..특히 스네어가 좀 애매..했습니다..ㅎㅎ
그래서 요번에 리뷰하면서 플러그인 부띠끄 측에 요청해서 소개하기 정말 괜찮을만한
London Sessions와 Modern Drummer Snare Selects, Sphere
요 3가지를 NFR(Not for Resale) 형태로 지원 받았습니다.
1) London Sessions
일단 일단 위에 제 드럼 킷 세팅하는 라이브러리 사진에서 보이듯이 London Sessions는 안에 들어간 킷이 무지 많고(50기가 정도),
브랜드도 여러가지가 들어있어서 여러 장르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익스팬션 팩을 사신다 하시면 이 친구를 가장 먼저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리들도 괜찮죠?
직접 테스트해봤을 때도 정말 만족스러운 팩이었습니다.
2) Modern Drummer Snare Selects
BFD Mordern Drummer Snare Selects는 Modern Drummer Magazine에서 선정한 12가지의 스네어가 들어있습니다.
BFD를 쓰다보면 전 항상 스네어가 고민이 되더라구요.
특히 BFD3의 기본 스네어들은 거의 맘에 안들어서..^^;;
그렇다고 가지고 있던 다른 스네어들도 와 너무 좋다..같은게 많이 없어서요.
스네어를 아예 따로 만들거나 샘플러로 한적도 많았습니다.
BFD 쓰시는 분들은 그런 갈증들을 요 익스펜션 팩을 사시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Sphere
요건 락, 메탈용으로 나온 DW/Vibe의 Kick과 Tomtom, Ludwig의 Black Beauty Sanre가 들어있는 확장팩입니다.
그만큼 Release 느낌이 좀 짧고 어택이 강한 친구들이 많아서요,
조금 강한 음악을 하기 괜찮은 팩이죠.
어찌 보면 가지고 있는 Oblivion(스카이림 게임 아닙니다..^^)이나 Crush 등과 결이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좀 더 좋은 느낌이라 해당 장르의 곡을 쓰시는 분들은 요 친구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BFD3의 사용법과 익스팬션팩 소개를 마쳤습니다.
드럼 가상악기로는 추천드리고 싶은 악기고,
사용방법이 까다롭지만 잘 사용하면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이번 연말 세일 때 BFD3+London Sessions 이렇게 구매하시면
어쿠스틱 드럼에서는 최상의 가성비가 아닐까..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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