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곡 하나 냈습니다..떨림

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맨날 소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라고는 하는데,

엔지니어 일만 계속 해와서 싱어송라이터라 하는게 맞는지 싶습니다만..ㅎㅎ

그래도 정말 오래간만에 곡을 냈습니다~

더 일찍 냈어야 하는데..ㅎㅎ 옷이 좀 추워보이죠?

찍은게 기억상 10월 중순이었는데요, 이 때만 해도 살짝 더울 때였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너무 바빠져서 계속 미뤄지다가 다 추운 겨울되어서야..ㅜㅠ

곡 자체는 작년 하반기 때 다 써둔건데요,

하하..이것도 다 밀린거죠..^^;;

곡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당시 숲레코드에서 퇴사하고서 기운 빠진 사람처럼 좀 늘어져 있다가

상명대 대학원에 지원을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단순한 기타 코드 진행을 하루종일 치면서

'그래, 내가 이런 소리가 좋아서 음악을 시작했지. 기운 좀 내보자'하는 마음에 썼던 노래입니다.

감사하게도 벅스에서는 최신음악 첫 페이지에 올려주셨네요.

821사운드에서도 올려주셨구요..ㅎㅎ

권남우 감독님 마스터링은 항상 제 입맛에 맞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뭐 이제는 제 곡을 내는게 그냥 자기만족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자기만족이 하고 싶어서 곡은 계속 내긴 하겠지만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더 나를 내려놓고 바라보게 되는 것 같네요.

요번 겨울 때는 책 하나 더 써보고,

해외 논문 쓰는거 정리해서 투고도 해보고..

다시 또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