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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비, 플러그인, 가상악기

통기타용 활을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소감).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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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믹싱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예전에 통기타용 활을 언뜻 봤었는데,

사고는 싶은데 장난감 느낌으로 구매하기엔 가격이 비싸서 구매할 엄두가 안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지난 번 알리에서 기기 수리용 트로이달 트랜스를 주문할 때,

알리에서 통기타용 활도 팔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스쳐서 찾아보니 굉장히 싸게 팔더라구요.

그 중 구매자와 리뷰가 어느 정도 있는 업체에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포장이 나름 깔쌈(?)해서 신기했습니다.

배송비까지 한 2만원 정도 준 것 같은데 송진도 같이 주더라구요.

구성품이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제대로 녹음한 건 아니고, 그냥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영상입니다.

 

기타와 활의 구조 상 화음은 더블 스탑까지 가능합니다.

6줄 한꺼번에 연주는 안되나 싶어 옆으로도 문질러봤는데,

활이 짧고 힘이 안 들어가서 소리가 잘 안나더라구요.

좋은 기타에서는 좀 더 부드럽고 좋은 소리가 나는데,

송진가루가 안에 들어가 습기먹고 끈적해질까봐 많이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연주할 때, 활이 기타의 하모닉스 지점을 연주하면 소리가 깨지듯이 나더라구요.

연주가 꽤 어렵던데 너무 쉽게 봤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원래는 스트링 레코딩 비용이 많이 비싸니,

미디로 찍고 바이올린 1이랑 2를 요걸로 좀 따라서 더빙을 하려했는데 힘들지 않을까..싶습니다.

활 길이도 짧아서 빠른 곡만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러면 연주 속도가 빨라져서 힘드니...하하..

대신 컨트리 음악들에서 자주 쓰이는 피들 용도나

트레몰로 효과, 스타카토 화음의 반복 등은 꽤 효과적인 것 같아서 이런거 들어가는 곡을 좀 써보려 합니다.

그러고 보면 쌓아둔 곡은 좀 있는데 요즘 발매를 너무 안했네요..

올해엔 그래도 한 3개 정도는 내야지..싶습니다..

말 나온 김에 올해 안에 3개 내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엔 영어 페이지도 하나 파서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뭔 글을 그렇게 많이 써뒀는지 꽤나 힘들더라구요.

어차피 같은 내용들이긴 한데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에서 구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Jooyoung's Music Blog

Mixing, Mastering, Composing..all about Music

jooyoungmusic.com

글이 아직 스무개 중반 밖에 안되서 볼 건 많이 없으실 거에요.

홈페이지도 처음 만들어봐서 디자인도 고민이 많은데..시간이 지나다 보면 뭔가 떠오르겠죠..ㅎㅎ

사담을 풀 때가 없으니 블로그에 질척거리면서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이 쯤에서 마치고 ,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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