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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비, 플러그인, 가상악기

패시브 스피커를 주웠습니다.(패시브 스피커의 연결과 활용)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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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입니다.

화요일에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다가 버려진 패시브스피커가 있어 들고왔습니다.

2번째 유닛 더스트 캡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ㅜㅠ 그래도 뭐 주워온거니까요..ㅎㅎ

JVC의 sp-d622라는 모델인데요, 중고로 되게 싼 모델이더라구요.

뭐 그건 그렇고 이 참에 패시브 스피커를 어떤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구비해두고 있는 카나레 스피커케이블과 인켈 싸구려 파워앰프입니다.

패시브 스피커 구동을 위해서는 크게 3가지가 필요합니다.

1) 스피커

2) 파워앰프

3) 스피커케이블

연결은 매우 간단합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혹은 기기의 소리 출력단)-파워앰프-패시브스피커

요런 순서로 연결하면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피커를 여러 조 사용하고 있다보니

오디오 인터페이스-모니터 컨트롤러-파워앰프-패시브스피커

이런 방식으로 연결이 되어 있죠.

 

각 기기들을 연결할 때에는 기기들의 규격에 맞는 케이블이 필요한데요,

제가 예비로 가지고 있던 Inkel ax801이라는 파워앰프에는 RCA 단자밖에 없어서

RCA to TS 케이블을 연결하였습니다.

(RCA는 언밸런스 단자라 밸런스 단자인 TRS를 연결하는 것은 돈낭비입니다..ㅎㅎ)

만약 기기의 출력단자가 AUX 단자라면 AUX to RCA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스피커 선 연결은 매우 간단합니다.

 
 

피복을 가위로 빙글빙글 돌려깎다보면 속이 보입니다.

그때 손으로 뽑으면 쑥하고 피복이 벗겨집니다.

 

피복을 벗기면 깔끔하게 비비꼬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TS나 RCA 등의 단자와 납땜하여 연결하려면 오른쪽 사진처럼 미리 납을 조금 먹여 놓는 것이 좋습니다.

구비해 두고 있는 바나나 단자입니다.

케이블의 피복을 다 벗겼다면 이제 스피커와 파워앰프에 케이블을 연결할 차례입니다.

스피커나 파워앰프가 바나나 단자나 말굽 단자 등을 지원한다면,

단자를 스피커 케이블에 붙여 기기와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단자들은 납땜이 필요치 않아 집에서도 편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인켈 파워앰프와 줏어온 스피커는 단자 연결이 지원이 안되서

단자 없이 생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주로 옛기기들이 단자지원을 안해서 이렇게 바로 연결을 해야합니다.

전 단자가 있다면 단자를 사용해 연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직결하면 돈이 추가로 더 안들면서 추가로 수고를 안들여도 되니 편하지만,

직결했던 케이블을 몇번 뺐다 꼈다하다보면 구리선이 한가닥 두가닥 끊어지면서 처리하기 귀찮아지기 때문입니다.

B&W 스피커에 연결된 스피커선입니다.

단자를 이용해 연결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되지요.

개인적으로 패시브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생각합니다.

1) 열이 덜나서 여름에 조금 덜 덥다

2) 파워앰프를 켜는 것으로 스피커 2개가 다 켜지니 액티브스피커보다 덜 귀찮다

이외에도 패시브 스피커에 익숙해지면

패시브냐 액티브냐에 따라 크게 구애받지 않게 되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Monitor Audio 스피커입니다. 되게 예쁘지 않나요? 소리도 측정상 괜찮다고 하던데 되게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Focal, Dynaudio, Eve audio, Adam Audio, HEDD Audio, Barefoot

등 프로 오디오의 액티브 스피커만 작업용으로 염두해두고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B&W외에도 Wharfedale, KEF, ELAC, Polk Audio,

Monitor Audio, Arendal, Dali Speakrs, ProAc, Fyne Audio.. 등등

생각의 지평선이 더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파워앰프를 어떤걸 사용하느냐..!라는 문제가 있기는 한데요,

스피커의 앰프류에 관해서는 다음에 다른 글로 쓰겠습니다.

인티앰프, 네트워크 앰프, 프리앰프, 파워앰프, 포노앰프, AV리시버, 올인원 앰프 등등 얘기할게 너무 많아서요..^^;;

도움이 되는 글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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