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입니다.
요전에 랙장을 사면서 볼륨 노브가 옆으로 밀려났는데요,
편의를 위해서 몇 주 전에 구매한 Audient Nero 모니터 컨트롤러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바로 시작해볼까요?
외관 및 기능
외관은 뭐 그냥 평범합니다.
철판으로 되어있어 플라스틱 소재처럼 가볍게 느껴지진 않고
노브도 적당한 저항감이 있어서 그냥 준수한 퀄리티입니다.
헤드폰은 총 4개를 연결할 수 있는데요,
전면에 1/8"또는 1/4" 잭을 이용해 1대를 연결할 수 있으며
후면을 이용하여 3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Input은 Cue, Alt, Src1,2 해서 총 4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Alt도 Optical, Coaxial, Aux 3가지를 따로 따로 선택 가능합니다.
Output은 Main, Alt 1,2 총 3가지고, Sub단자버튼을 이용하여 서브우퍼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서브우퍼를 선택할 때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크로스오버 대역이 좀 낮은지 제 8인치짜리 서브우퍼를 연결했을 때 힘있게 뻗어나오질 못하더군요.
이외 토크백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고, 헤드폰 단자별로 Input 소스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Dim, Cut(Mute), Pol, Mono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L/R 전환까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약간 아쉬웠습니다.
뭐 외관과 기능은 이쯤하면 다 쓴 것 같네요.
실제 사용
일단 아날로그 연결을 했을 때는 기본적으로 6dB정도 깎여서 출력됩니다.
그리고 청감상으로도 측정상으로도 고역대가 살짝 깎이더군요.
그래도 꽤나 준수한 성능을 보여서 놀랐습니다.
이 정도면 다행히 감수하고서도 편의를 위해 쓸만한 듯 싶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배음들이 조금 올라오긴 합니다만, 그렇게 엄청난 수치로 올라오진 않습니다.
맨 아래 그림은 헤드룸을 넘어가지고 디스토션이 생긴거라
극단적인 상황만 아니면 쓸만한 듯 싶더라구요.
Coaxial도 측정해보고 싶었는데, 오류가 나서 측정이 안되더라구요.
다만, 기본적으로 디지털 연결을 하면 아날로그 연결을 할 때보다도 더 음량이 작아지고,
청감상으로 아날로그 연결이 디지털연결보다 훨씬 디테일하게 들리더라구요.
안을 안까봐서 모르겠지만, 역시 DAC 칩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디지털 연결을 하려면 역시 그레이스디자인이나 크레인송 정도는 되어야..^^;;
총평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딱히 없네요.
인아웃 갯수도 성능도 딱 만족스럽고,
별일 없으면 바꿀 생각도 안들 것 같습니다.
'준수하게 나쁘지 않은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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