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입니다.
예전부터 하드웨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 믹스를 하고 싶어
서밍믹서와 아웃단 확장을 고려해 장비들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모니터 아웃을 제외하고 아날로그 아웃풋이 16개 이상 필요하고,
인풋은 생각하고 있는 구성상 적어도 5개가 필요했습니다.
UA의 Apollo x6를 쓰고 있었는데, 따로 Ferrofish의 아날로그 16 out이 있는 친구를 붙여 쓰거나
Apollo x6를 팔고 Antelope Orion Studio를 사는 두가지 방법이 있었죠.
안그래도 여름에 기기들 때문에 많이 더운데 DA단을 위해 하나 더 붙이면
제가 찐만두(?)가 될 것 같아서 Antelope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해외에서 직구하면 사운드카드 항목이라
관세가 면세인지 부가세가 면세인지 어쨌든 10프로만 내면 되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도 했구요.
주문할 때 조금 감동이었던게 불가리아에서 직접 보내주면서 배송비도 안받고,
파워선도 한국 220v에 맞는 걸로 바꿔서 보내주더라구요.
직구한 이유는 가격도 가격이고 수리할 일이 생기면 어차피 불가리아로 보내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럴 바엔 바로 본사랑 연락해서 수리 받는게 한다리 더 안거치고 편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ㅎㅎ
왠지 모르게 apollo x6보다 가벼운 것 같더라구요.
작동은 다행히 잘 되었습니다.
처음엔 요 라우팅 창이 되게 어렵다 싶었는데,
한번 이해하니 되게 잘 되어있다 싶더라구요.
라우팅과 믹서창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또 제가 PC와 Mac 둘 다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PC에서 이용하기에는 좀 불편한 점이 있더라구요.
PC Window에서 기기는 인식하는데 아직 오디오 기기로 인식을 못해서
이렇게 Voice Meeter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회해서 소리를 송출해야 합니다.
( https://en.antelopeaudio.com/antelope-audio-windows-thunderbolt-driver/ )
Antelope 홈페이지 권장사항입니다..^^;;
DAW에서는 ASIO를 이용해 연결할 수 있는데,
Apollo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윈도우에서 써보셨던 분들은 대강 무슨 말씀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PC에서는 일련의 과정이 꽤 귀찮아서
Mac를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진 않더라구요.
소리는 만족스럽습니다.
Apollo보다 Orion이 좀 더 제 취향인 것 같더라구요.
아주 드라마틱하게 변했다 싶진 않은데 그래도 확실히 다르긴 다릅니다.
헤드폰 단자도 괜찮네요.
Antelope의 플러그인들은 가상 라우팅을 통해 오디오 인터페이스 내부의 DSP에서 처리를 하는 방식입니다.
AFX2DAW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가상 라우팅을 복잡하게 설정할 필요 없고
바로바로 플러그인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 AFX2DAW 플러그인이 유료라는 점이지요..ㅜㅠ
Orion에 기본 플러그인 많이 넣어줬으니 이것도 좀 공짜로 넣어주지 싶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더 자세한 리뷰와 내용은 좀 더 써보고 남겨보겠습니다~
다음 글에는 제가 구상했던 라우팅과 세팅한 패치베이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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