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디뮤지션 주영(3-0210)이 알려주는 음악강좌/오케스트레이션 기초

오케스트레이션 기초 - 금관악기 (3, 재즈브라스)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3. 5. 2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관악기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브라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악기인 색소폰과 재즈브라스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사실 오케스트레이션이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여러 방면으로 사용되니 하는 김에 겸사겸사 좀 써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Saxophone

색소폰은 클라리넷과 비슷한 리드를 가지고 있는 목관악기입니다.

목관악기로 분류가 되기는 하지만 재질이 금속이어서 금속성의 음색을 가지고 있고,

금관악기들과 잘 어우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Alto, Tenor 2가지 정도의 Saxophone이 주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Sopranino, Soprano, Baritone, Bass, Contrabass, Sub Contrabass Saxophone이 있습니다.

Jazz Brass에서는 주로 5관 중 3관 정도가 Saxophone이 사용되며,

솔로 리드 악기로서도 금관의 겹쳐진 화성을 내는 화성 악기로도 잘 작동합니다.

다만, 여타 금관악기들처럼 뚫고 나오는 음색이 있기 때문에

금관끼리의 화성이나 밴드 전체의 Tutti가 아니라면 화성악기로서 사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Saxophone Family는 모두 이조악기입니다. 각각 Eb와 Bb로 이조되어 표기되는데요,

표기법과 음역은 위의 오선지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Jazz Brass의 편성

일반적으로 Jazz Brass는 3~5개의 악기로 편성됩니다.

Trumpet (Cornet, Flugelhorn), Horn, Trombone, Tuba(Euponium), Saxophone

중에서 음역에 따라서 사용되는 악기를 채용하며,

5개의 악기를 사용할 때주로 사용되는 조합은

- Trumpet, Alto Sax, 2 Tenor Sax, Trombone

- Trumpet, 2 Alto Sax, Tenor Sax, Trombone

- Trumpet, Alto Sax, Tenor Sax, Trombone, Bass Trombone

- Trumpet, Alto Sax, Tenor Sax, Trombone, Tuba

정도가 있겠습니다.

다만, 각 역할에 따라서 Trumpet을 Soprano Sax로 바꾼다던지,

Trombone 대신에 Baritone Sax나 Bass Sax를 사용한다던지,

Trombone 대신 Euponium을 사용한다던지 등

활용할 수 있는 악기들로 얼마든지 다채롭게 편성할 수 있습니다.

-Jazz Brass의 특징적인 Voicing

Quartal Voicing

Cluster

Upper Structure(Poly Chord)

Jazz Brass에서는 Quartal, Cluster, Upper Structure라는 3가지 보이싱이 포인트로 자주 사용됩니다.

Quartal은 말 그대로 4도씩 쌓아가는 보이싱이고,

Cluster는 엄밀히 말하면 반음관계로 3개음이 포함된 코드(예를 들면 C, C#, D)를 말하나

포괄적으로 온음관계 정도도 포함하는 포이싱입니다.

Upper Structure는 특이한 코드인데요, 음역대를 나눠서 서로 다른 코드를 연주하는 것입니다.

한 악기군에서 Upper Structure를 연주하면 듣기 싫은 소리가 나는게 대부분인데,

악기군을 나눠서 연주하면 묘하게 괜찮나? 싶은 소리가 납니다.

추가로 가상악기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

재즈브라스는 가상악기로 다 찍어놓고도 바운스쳐서 열심히 노가다를 해줘야합니다.

음 길이랑 어택 느낌이랑 등등 악기들이 다 따로놀아서 에디팅을 일일이 다 해줘야지요..ㅜㅠ

재즈브라스 가상악기는 Kick Ass Brass, Broadway Big Band(무지 비싸요), SWAM Solo Brass(얜 모델링악기입니다)

요 정도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재즈브라스에 대한 설명은 요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퍼커션들은 아직 정리를 안해뒀는데 빨리 해둬야겠군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