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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비, 플러그인, 가상악기

Recording King 팔러 기타를 직구했습니다.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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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요즘 환율이 미쳐 날뛰고 있죠?

그래서 기타 스트링 값도 너무 부담스러워졌습니다..ㅜㅠ

반면 일본 엔화값이 떨어져서 일본에서 무언가를 직구하기 참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작은바디 기타 하나쯤은 사둬야지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 사이트에서 레코딩킹에서 나온 탑솔리드 팔러 기타(RPH-P2-TS)를 싸게 판매하고 있는 걸 보고,

사버렸습니다..!

쇼핑몰에서 직배송이 안되서 이하넥스 배송대행을 이용해서 구매했는데요,

배송비가 생각보다 좀 나가더라구요..ㅜㅠ

뭐 어쨌든간에 미국 같은 곳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싸게 구매했습니다..!

홀 안쪽이 플라스틱 퍼플링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신기해요!

지금까지 구매해 본 미니기타가 2가지 정도 되는데,

역시 미니기타보다는 울림이 훨씬 낫더라고요.

레코딩킹 브랜드가 뽑기운이 좀 심각하다고 들었는데,

소리는 보통 이상으로 잘 뽑힌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대만족이네요!

.....

라고 생각했다가

역시 악명높은 마감이..

 

지판과 너트가 만나는 곳은 무슨 벌레가 갉아먹은듯한 자국이 있고,

프렛 박은 자국이 옆에 선명합니다..^^;;

그래도 프렛부분이 따갑지는 않게 잘 갈아놓긴 했네요..

 

브릿지가 떨어져보이지만 떨어진게 아닙니다..!

저도 첨에 보고 식겁했는데, 나무가 본드를 너무 먹어서 색이 저렇게 된거더라구요.

또 안쪽 사이드 브레이싱 하나 잘못 깎아먹은걸 그냥 그대로 붙여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가격과 소리가 좋으니 용서는 됩니다...

그 외에는 헤드머신 기어비가 작은지 튜닝이 좀 힘들다는 것과,

다른 미니기타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통이 작아서 헤드부분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

두가지 정도가 살짝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가방을 안주는게 가장 너무했던 것 같습니다..

팔러바디 가방 찾기도 힘들던데...ㅜㅠ

어쨌든 가격대비로는 대만족입니다.

팔러바디라서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탑솔리드라 소리도 나쁘지 않고,

저렴한 친구라 막써도 부담스럽지 않고요..ㅎㅎ

또 특유의 꽁꽁거리는 소리가 있어서 특정 장르(컨트리, 블루스..etc)에서

솔로파트를 담당한다면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기타가 도착해서

간단한 감상을 써봤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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