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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료, 음원료, 실연료

저작권, 음원, 실연권 등 뮤지션의 실제 수입에 관해서(3) 실연료 편

by 검도하는 음악인 2019.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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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영(3-0210)'입니다~

저녁에 쓴다는게 깜빡해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쓰네요..ㅜㅠ;;

네~ 이번에는요~ 저작권료, 음원료에 이어 음원에 연관된 수입의 마지막!

실연료에 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또 다시 예시는 접니다~^^)

실연료는 온전히 연주자와 관련된 비용인데요~

저작권료는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가 가지고 가고

음원료는 기획사나 소속사가 가지고 간다면,

실연료는 가수나 연주자가 온전히 다 가지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가수가 작곡도 하고, 작사도 하고 기획사 없이 홀로 전부 했다면, 저작권료, 음원료, 실연료를 모두 챙기게 되겠죠~?ㅎㅎ

실연료는 '한국 음악 실연자 연합회' (이하 '한실연')에 가입해야 정산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앞서 1편에서 말씀드린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와는 달리 가입비는 받지 않습니다~^^

정산음 음원료나 저작권료와는 달리, 매 분기(3개월마다 1번씩인데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마다 정산을 받는데요~

요런식으로 정산내역이 나오게 됩니다~(이건 2019년 1분기 내용입니다~^^)

맨 위에 첫번째 줄을 보면 사용횟수는 24,621회인데, 분배금은 3,103원으로 액수가 굉장히 적죠?

음악서비스를 통해 나온 수익에서 분배율이 가장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분기에 5000원을 넘겨본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저작권료랑 마찬가지로 연말정산에 포함되는데요, 사이트에 들어가면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지급명세서도 이렇게 뽑을 수 있습니다~^^

네~ 이렇게 해서 저작권, 음원, 실연권에 따라서 나오는 뮤지션의 수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쭉~ 찬찬히 읽어보셨다면 왜 대부분의 인디뮤지션이 투잡을 뛰고 있는지 알아차리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장 위에 실연료만 본다고 하더라도, 한 곡을 들은 횟수가 20,000번이 넘는데 실연료는 단지 3,000정도밖에 안들어 오죠..(그것도 한 분기니까 한 달에 1000원 정도라고 봐야겠네요..ㅜㅠ)

또 이전에 썼던 글에서 저작권료를 보면 이용횟수가 9,000번인데 7,000원이 들어왔고요~

마지막으로 음원료도 7,400번정도 들었는데 19,000원 정도가 들어왔고요..

거의 50배(135만원) 아무리 적어도 40배(108만원)는 되어야 그래도 생활이라는게 가능할텐데요,

40배면 음원료 기준 약 30만번이에요.... 그것도 무려 한 달에!(물론 그렇게 유명해지만 노래방, 방송 BGM, 공연사용비 등등 다른 부수입이 꽤 많이 발생하겠지만요~;;)

그래서 우리는 투잡을 뛰는거죠!..ㅎㅎ

저도 그래서 제빵사로 일했던거구요~..ㅎㅎ

게다가 음원을 낼 때 생각보다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히 많아서..(저는 편곡, 믹스, 레코딩을 모두 혼자하고 있어서 그런 비용이 안 들기는 하지만, 대신 시간이 많이 들어가죠~^^)

투잡을 뛰더라도 음악하시는 분들은 다들 생활고에 허덕이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ㅜㅠ

그러니까 바나 길거리 공연에서 어? 이사람 특이하네? 목소리 좋네? 괜찮네? 라고 조금이라도 생각하신다면 꼭 한 번씩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보시고, 노래도 한 번 찾아서 들어주시면 정말 우리같은 인디뮤지션한테 도움이 참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ㅎㅎ

다음 글은 어떤 주제로 쓸까 고민을 또 해봐야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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