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주영(3-0210)'입니다~
한동안 좀 바빠서 글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굉장히 신선한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하는데요, 유튜브에 올릴만한 것 같지는 않아서 블로그에만 쓰려고 합니다~ㅎㅎ
바로 무명의 인디뮤지션의 수입에 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예시는 접니다...ㅋㅋㅋ
다만, 여기서 다룰 것은 공연비나 광고등의 수입이 아니라, 철저히 '음원'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에 관해 말할거에요~^^
그럼, 바로 진행해 볼까요~?
음원을 발매하게 되면 수입이 크게 3가지가 됩니다~
1. 저작권협회로 들어오는 저작권료('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 혹은 '함께하는 음악 저작권 협회' 둘 중 한 곳에는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2. 음원유통사(멜론이나, 지니뮤직 같은게 아니라, 앨범옆에 써져있는 발매사나 배급사를 말하는 겁니다~ 아래 제 노래의 예시를 들어보면 '(주)디지탈레코드'가 되겠네요~^^)를 통해 들어오는 음원료(스트리밍, 다운등의 비용)
3. 실연자협회로 들어오는 실연료('한국 음악 실연자 연합회'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렇게 3가지 인데요~순서대로 저작권료부터 찬찬히 알아보겠습니다~ㅎㅎ
저작권료를 받으려면 일단 저작권협회에 가입해서 저작권등록을 해야합니다~(협회가 어쩌니 저쩌니 말이 많지만, 그런 부분은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한저협(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 이하 한저협으로 통합하겠습니다~)에서 저작권을 등록해서 한저협에 관해서만 쓰겠습니다~ㅎㅎ
그렇게 가입하면,
요런 증서가 집으로 배달이 됩니다~ 오랜만에 펼쳐보니 15년도 8월에 가입했고, 가입비는 18만원이었군요~^^(지금은 얼만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리고 나면, 인터넷으로 저작권등록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등록하고 나면 이렇게 신탁한 곡의 목록이 나옵니다~
그러고 나면 정산을 받기 시작할 수 있는데요~
저는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혼자하기 때문에 전부 저작권료 전체를 저 혼자 갖지만, 그렇지 않다면,
위 사진의 하단부분에 보시면 작사자와 작곡자는 각각 5/12 씩 나눠가지고, 편곡자은 2/12로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저작권료로 얼마나 버느냐~!
네...처참하죠?...ㅋㅋㅋ
작년부터는 그래도 매달 10000원 정도는 나오는 것 같은데, 2,3,4월 모두 반토막 났었네요...ㅎㅎ
그래도 버는 돈이라고, 작년 연말정산 때 모두 수입에 포함되서 나오더라구요~ㅎㅎ(전산 시스템이 대단한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얼마나 조금 듣길래 나오는 돈이 이렇게 적느냐!? 라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만..
네... 딱 한 곡만 유난히 많이 들으시는 것 같네요...지만 그래도 한 달에 대충 합쳐서 9000번을 듣는데(다른 곳들도 수입이 있지만, 지니뮤직에서 수입이 가장 많아 두 곳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돈이 왜이리 적게 들어오냐구요?..
첫번째 사진은 '월정액 스트리밍', 두번째 사진은 '통합 월정액 스트리밍'입니다.
월정액 스트리밍은 대충 1번당 1.2원을 받는 것 같고 통합 월정액 스트리밍은 대략 0.55원 정도를 받는 것 같네요..;; 1번당 5원만 받아도 참 좋을텐데 말이죠..;;ㅎㅎ
그래서 무슨 곡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듣냐? 궁금하신다면 바로 들려드리죠~...ㅎㅎ
(정말 모를 때, 믹싱이고 마스터링이고 다 엉망으로 하고 발매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게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ㅜㅠ)
네 뭐, 각설하고, 그럼 다운로드는 얼마냐!
흠.....대략 10원이군요!........
흠.... 알아볼수록 음악은 돈과는 거리가 멀다는게 참 피부로 느껴집니다...ㅎㅎ
이렇게 그냥 보기에는 힘드니까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 한저협에서 요걸 이렇게 그래프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해주었습니다~^^
확실히 한 곡이 압도적으로 많네요...ㅎㅎ
그리고 신기한게 적혀있죠? 저기 방송에 '참치'라는 곡!
작년 10월 4일에 EBS '책으로 행복한 12시 박소현입니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방송으로 나갔더라구요~^^ 찾아서 들어보니 생선에 관한 얘기를 했는데, 고 중간에 기가막히게 넣으셨더라고요~ㅎㅎ(물론 다시듣기에서는 노래가 없습니다. 노래를 넣으면 저작권료 때문에 삭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번에 1,622원이면 스트리밍보다 훨씬 낫네요..ㅎ
차라리 이렇게 음식이나, 좀 다가가기 쉬운 노래를 만들까 잠깐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돈이 중요하기는 해도, 돈을 억수로 벌기 위해서 음악을 하는게 아니니까 내 이야기를 하는게 맞겠다 싶어서 관뒀습니다..ㅎㅎ(그래도 가끔 참치같은 노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그 '참치'라는 노래가 도대체 뭐냐? 하신다면 들려드리겠습니다~ㅎㅎ
(제 첫 곡이자 들을 때마다 부끄러워지는 곡이기는 하지만, 듣다보면 어느새 빠지실껄요~?)
네 뭐 처참한 저작권 얘기였습니다..ㅎㅎ;;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번 글은 음원료로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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