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오늘은 플러그인 부띠끄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플러그인,
Scaler EQ와 Scaler 2가 세일 중이길래 소개해 드리려고 가져왔습니다.
해당 플러그인들은 플러그인 부띠끄로부터 NFR(Not for Resale) 형태로 제공받았습니다.
또, 블로그 내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제게 소정의 수수료가 들어와
먹고 살아가는데 정말정말 큰 도움이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Scaler EQ

Scaler EQ는 Plugin Boutique에서 유통되는 Scaler Music의 대표적인 플러그인 중 하나입니다.
다른 EQ처럼 EQ의 기능들이 있지만,
1) 조성(Key) 기반의 소리를 부스트하고 조성이 아닌 소리를 감쇠할 수 있는 기능
2) Mid/Side를 이용해 주파수 응답을 조절하는 Magic Shelf 밴드 기능
3) 음압을 조정할 수 있는 다이나믹 기능
이렇게 3가지 기능이 일반적인 EQ와 차별화되는 Scaler EQ의 특징입니다.
위에 파라미터부터 좀 보겠습니다.

음악을 재생하면서 이 Detect Key를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곡의 Key를 찾아줍니다.

중간 조성 버튼을 눌러 직접 조성을 선택할 수도 있지요.
Global은 모든 밴드에 해당 조성을 적용하는 버튼입니다.


Scale Lock Mode에서 in scale은 Harmonic Peak 모드에서 조성 내의 음을 부스트 시키는 버튼입니다.
in scale을 끄면, 피아노 롤 위쪽에 흰색으로 선택된 음들이 부스트됩니다.
flip harmonics는 Harmonic Peak 모드에서 Gain이 음수 값일 때,
Scale을 벗어나는 음들을 깎는 설정입니다.
이 모드를 끄면 해당 Scale의 음들이 깎입니다.


Dynamics도 그렇고 다른 기능들이야 일반적인 Dynamic EQ 설정과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Harmonic Peak, Harmonic Peak +/-, Magic Low/High Shelf 설정이 이 EQ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Harmonic Peak기능을 사용하면 정해둔 조성의 음들이 강조됩니다.
Harmonic Peak +/-는 정해둔 조성의 음들이 강조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성 밖의 음 또한 감소합니다.


Magic Low Shelf 설정은 Mid를 Side보다 더 강조하고,
Magic High Shelf 설정은 Side를 Mid보다 더 강조합니다.
간단한 기능들이지만 잘 사용하면 조성의 배음들을 강조하여
굉장히 색다른 음색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특히 Scale에 맞춰 이렇게 소리를 조절하는 EQ 플러그인은
현재 이 친구 하나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일할 때 하나 장만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caler 2

Scaler 2는 음악을 만들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기능이 있는 툴입니다.
요 플러그인의 핵심은
1) 미디 파일이나 오디오 파일을 통해 코드진행을 가져오고
2) 이를 재배치 또는 리하모나이제이션을 할 수 있으며
3) 해당 플러그인에서 재생할 수 있는 악기로 라인이나 보이싱을 프리셋으로 골라
4) MIDI로 추출한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플러그인을 다운 받으시면 아래와 같이 총 3가지 버전의 프로그램이 다운됩니다.
Scaler2: 가상 악기 버전
ScalerAudio2: 오디오 트랙에서 오디오 콘텐츠 분석에 특화된 이펙트 버전
ScalerControl2: AU MIDI 플러그인. Logic Pro 같은 DAW에서 외부 악기를 제어할 때 유용.
좋다고 생각하는 곡에서 코드를 따와서 아예 새로운 곡을 만들어나가는 작곡 방식도 적용할 수 있고,
400개 이상의 장르별 코드 세트, 200개 이상의 아티스트 코드 세트 등의 프리셋을 활용해서 처음부터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쓴 곡에서 코드 진행은 대강 썼는데 베이스, 멜로디, 기타 라인등이 떠오르지 않을 때나
피아노, 기타 등의 보이싱이 어려울 때도 쓰기 좋을 것 같네요.
음악 공부할 때 카피해볼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뭔가 기능들이 되게 많아서 복잡해보이는데,
한 30분 정도 붙들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왼쪽 SRC를 보면 MIDI, AUDIO, OPEN AUDIO FILE 세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IDI와 AUIDO는 실시간 레코딩을 통해서 코드를 뽑아낼 수 있고, OPEN AUDIO FILE은 말 그대로 오디오 파일에서 코드를 추출합니다.
그러면 저 위 사진처럼 스케일과 함께 코드들이 좌르르 추출됩니다.

파란색으로 되어있는건 탐지된 스케일 안에 있는 코드고, 회색으로 되어있는건 그렇지 않은 코드를 뜻합니다.
이렇게 추출한 코드는 아래로 쭉 땡겨서 패턴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패턴으로 만들고 나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Perform, Keys-lock, Voice Grouping, Humanize 등을 통해
다양한 미디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건 Scaler 2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가상악기 소리뿐입니다.
그래도 꽤 다양하게 있으니 이걸로 들어보면서 대강 곡에 어떻게 묻을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조정이 전부 완료되면 우측 하단에 있는 MIDI CAPTURE 버튼을 누르고 재생하여 패턴을 미디로 녹음합니다.

이후 DRAG 버튼을 쭉 끌고 미디채널에 두면 이렇게 미디가 찍히게 됩니다!

이외에도 이렇게 어디로 어떻게 전조할지 제안도 받을 수 있고,
조금 어렵긴 하지만 MIDI 라우팅을 사용하면 외부 악기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입니다.
특히나 처음에 작곡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요게 세일이 3/31 까지고, 두 개 번들로 구매하시면 더 저렴합니다.
또, Scaler 2를 구매하시면 이번 달에 예정된 Scaler 3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으니 저렴하게 할인할 때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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