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김주영입니다.
지난 KEF 스피커 지름글에 이어 또 지름글이네요..^^;;
안 그래도 B&W 스피커 때문에 계속 앰프는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패시브 스피커를 하나 더 구매하면서 패시브 스피커 2조를 한꺼번에 운용할 수 있는 앰프를 구매했습니다.
이 앰프는 NAD에서 D 클래스 앰프를 만드는 유명한 Hypex의 모듈을 넣어만든 인티앰프입니다.
무게는 드럽게(?) 무겁습니다..
중고로 구매해서 돈 아깝다고 직접 1시간 걸려서 가져왔는데 10kg이 넘는 그냥 쇳덩이다보니..;;
그 다음 날에 감기걸렸습니다..
인티앰프이니만큼 뒤에 여러 소스를 입력할 수 있고, 서브우퍼 아웃도 따로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매뉴얼을 보니 서브우퍼의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120Hz인 듯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서브우퍼 시간정렬 글에서 썼던 것처럼
서브우퍼와 스피커의 출력을 오디오인터페이스에서 따로따로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이래야 시간정렬이 제대로 되기도 하구요..ㅎㅎ
스피커는 이렇게 A, B 두조를 운용할 수 있고,
Hypex 모듈이 각각들 어간건지 두 조의 스피커를 한꺼번에 울리는 재밌는 짓(?)도 할 수 있더군요.
앰프의 인풋 단자들이 언밸런스 단자들이라 노이즈 걱정을 좀 하긴 했는데,
걱정할만큼 노이즈가 많이 올라오지는 않더군요.
게다가 BluOS랑 블루투스 설정도 되서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핸드폰과 연결해서 사용이 됩니다.
그 기능이 너무 편리한 듯 하더라구요.
그냥 파워앰프가 아닌 이 인티앰프를 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북쉘프 저렴이로 한 조 정도 더 들이고 싶은데 너무 욕심이 많은걸까요..?
장비광이라 이게 참 문제입니다.
포칼, 달리, 암피온, 드비알레.. 세상엔 너무나 멋지고 예쁜 스피커들이 참 많습니다....ㅜㅠ
뭐 어쨌든 한 2주정도 스피커들과 함께 사용하면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리모컨이 있어 조작도 간편하고 성능들도 다 좋아서
이전에 EVE SC204로 낑낑대었을 때 보다는 훨씬 판단력이 빨라졌습니다.
요번에 지름신이 와서 돈을 꽤나 많이 쓴 것 같은데요,
개인 성격상 술도 거의 안마시고 외식도 거의 안하니
그 비용이랑 쌤쌤이라고 치면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장비 사는 것만큼 또 즐거운 일이 많이 없지요..ㅎㅎ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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