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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음 싱글 제작기

소음 싱글 작업기(2) - 마스터링과 뮤직비디오 시나리오 준비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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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이번에는 '소음' 앨범 작업기 2번째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지금까지 제 곡의 마스터링은 대부분 외주로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경험 삼아 기존에 맡기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다 맡겨봤습니다.

원체 궁금증이 많다보니 다른 곳은 사운드를 어떻게 뽑아내는지 알고 싶었고,

가능하면 직접 스튜디오에 가서 어떤 소리로 듣는지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821사운드

뮤직 프로덕션,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www.821sound.com

821 사운드 스튜디오 로고. (출처 : 821 Sound) 문제가 생기면 사진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821사운드에 스튜디오에 직접 가서 들어보기로 예약을 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코로나 문제로 인터넷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일에 마스터링을 진행하시고 파일을 보내주셨는데,

듣자마자 이거다! 싶을 정도로 너무 사운드를 잘 잡아주셔서 바로 오케이를 했습니다.

제가 높은 대역에 집중하다보니 저역을 좀 놓쳤는데요,

저역에서 제가 의도한 그루브가 하나하나 살아서 와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엔지니어님께서 좀 과감하게 프로세싱한 버전과 제 밸런스에 맞추어 프로세싱한 버전 2개를 샘플로 들려주셨습니다.

그 중 과감하게 손봐주신 버전에서 그렇게 느꼈습니다)

821 사운드 홈페이지 디스코그래피 왼쪽 하단에 제 곡이 올라와 있습니다.

더불어, 나중에 파형을 살펴보니 엄청 소세지인데도

깨지지 않고 다이나믹이 잘 살아있어 많이 놀랐습니다.

역시 마스터링은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를 또 느꼈죠..ㅎㅎ

오래 기다렸는데(한 3주 정도 뒤에 예약했었습니다),

스튜디오에도 직접 못 오시게 되서 죄송하다고 나중에 한번 들르라고도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사양 않고 코로나 확진자가 좀 줄면 꼭 찾아뵙겠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나중에 파형을 살펴보니 엄청 소세지인데도

깨지지 않고 다이나믹이 잘 살아있어 많이 놀랐습니다.

역시 마스터링은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를 또 느꼈죠..ㅎㅎ

오래 기다렸는데(한 3주 정도 뒤에 예약했었습니다),

스튜디오에도 직접 못 오시게 되서 죄송하다고 나중에 한번 들르라고도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사양 않고 코로나 확진자가 좀 줄면 꼭 찾아뵙겠다고 했습니다..^^

https://gilsangmoonpd.post.pro/

(길상문PD님 홈페이지)

뮤직비디오도 거의 동시에 진행을 했는데요,

혼자서 1인 PD로 활동하시는 길상문 PD님과 같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PD님과는 본 촬영 전 Zoom으로 한 번 미팅을 먼저 가졌습니다.

이때 처음 인사를 드리고 뮤직비디오의 방향성과 색감, 느낌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0123
설명을 위해 가져온 캡쳐사진입니다. 비 깡 - 지니뮤직채널, 헨리 루프스테이션 - JTBC의 비긴어게인 채널, 김동률 고독한 항해, Replay - 원더케이 채널, 문제가 있으면 사진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비님의 깡 뮤직비디오와 헨리 님의 루프스테이션 부분에서 나온 배경 같은 곳에서 촬영하고 싶었습니다.

또, 김동률 선생님의 고독한 항해, Replay에 나온 듯한 색감이 있었으면 싶었습니다.

PD님께서는 '소음'에 대한 해석 자체를 조금 달리 하셔서,

세상에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을 소음에 비유해, 그런 소음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을 담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어느 정도 의견을 나눈 뒤, 감독님께서 플롯을 짜서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뮤직비디오들과는 달리, 이번엔 감독님께서 스토리도 모두 맡아서 해주셨습니다)

PD님께서 주신 간략한 스토리보드

먼저, PD님께서는 정보라는 소음에 잠식되는 사람들을 오른쪽 아래 3D효과처럼 해보고 싶은데,

일단 해보고 무리다 싶으면 약간 일반적인 뮤직비디오처럼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안과 2안의 촬영 내용을 각기 달리해 정리해 주셨더라구요.

장소는 포항쪽에 있는 폐공장이 비용이 저렴해서 거기를 빌리고,

근처에 바다가 있어서 거기서도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당일 촬영이라 진짜 지옥의 여정이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전 준비 및 촬영 얘기는 다음 글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시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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