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요즘 개인활동이 뜸해서 공연도 좀 다니고 곡도 좀 내고 싶은데 상황이 참 여의치가 않네요..ㅜㅠ
게다가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체적으로 모두 침체된 분위기 입니다..ㅜㅠ
모두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에 들고온 이야기는 DAW에 대해서 입니다.
사실 초심자분들은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를 어떤걸로 선택을 해야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그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홈 스튜디오 셋업가이드 시리즈 중에 이번 DAW편은 다른 편들보다 좀 짧아서 제가 강의를 위해 만든 서류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일단, DAW는 음악작업에서 필수요소입니다.
흔히들 많이 알고있는 Cubase, Logic, Protools 외에도
Studio One, Cakewalk, Ableton Live, Reaper, Reason, Digital Performer, FL studio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엄청 많습니다. 이번에 UAD에서 LUNA라는 UAD전용 DAW도 출시했죠^^)
금전적 여유가 부족하다면 Window전용이지만 Cakewalk도 상당히 괜찮은 무료 툴 중 하나입니다.
어차피 단축키라던지 기본 기능들은 대부분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툴로 갈아타셔도 하루, 이틀정도면 무리 없이 익힐 수 있을겁니다.
또한 인터페이스 편 설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인터페이스에서 번들로 제공해주는 DAW가 있다면,
그 프로그램을 먼저 사용해보고, 나중에 기능이 모자라다 싶으면 그 때 업그레이드를 하셔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계속 말씀드리는 이유는 사실 DAW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그렇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어쿠스틱 음악의 아주 간단한 작업에서 갖가지 추가적으로 만드는 트랙들을 다 합치면 50~60 트랙 정도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그렇게 까지는 필요하지도 않고,
애초에 트랙의 활용 방법 자체를 모르시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하시다면 점차 알아가면서 업그레이드를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결국엔 이 길이 내 길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돈도 덜 아깝고 손 털기가 더 쉽기 때문이죠.
물론 여유가 되신다면야 그냥 하나쯤은 사시는게 좋겠습니다만,
굳이 돈 많이 들여가면서 사야지! 할 필요가 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현재 구글에서 크랙이 돌고 있는 Cubase는 7.5elements버전으로 알고 있 는데,
Steinberg의 인터페이스를 사면 최신 Cubase AI버전을 공짜로 줍니다.
(element보다 AI가 버전이 더 낮지만, 7.5에서 현재 10.5로 한참 업그레이드 된 만큼 더 좋은 UI와 번들 플러그인을 제공해줍니다)
저작권을 무시하는 크랙을 사용하는 것 보다야 제대로 된 정품을 공짜로 드라이버 충돌 걱정 안하고 쓸 수 있는게 훨씬 낫겠죠?
각 DAW 별로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활용도가 높은 것을 골라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를 위해 간단하게 써드리자면,
1) Reason : 이것저것 다 되는 신기한 DAW지만, 다루기 꽤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이만큼 활용도가 높은 DAW가 있을까 싶습니다.
2) Logic Pro : Pro tools와 더불어 거의 유일무이하게 영상작업하기 용이한 기능이 있습니다.
영상 음악을 해야한다면 Pro tools와 함께 고민해볼 DAW입니다.
3) Pro tools : DAW계에서는 이만한 것이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비싸고, 별도의 하드웨어 카드가 있어야 그 장점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격정책이 변동되어 따로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서 소유할 수 없고, 구독제로 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4) Cubase : 정말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크랙 때문에 널리 퍼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국내유저가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관련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Pro버전은 elicenser라는 동글키가 필수이기 때문에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5) Ableton live : 이름에 걸맞게 라이브에 활용하기 좋은 UI가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라이브 환경에서 쓰기 좋게 나왔습니다.
6) FL Studio : 힙합이나 DJ, EDM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DAW입니다.
한 번 구매하면 업그레이드 비용이 평생 무료이나, 라이센스 양도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중고로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없습니다.
만약 거래를 했다가 FL studio 회사에서 그 사실을 알게되면 시리얼 넘버를 Block 시켜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나머지는 사용해보거나 제대로 본적이 없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DAW선택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어떤 DAW를 사용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DAW마다 소리도 다르고 Export시에 소리도 다 달라졌었는데,
요즘에는 대부분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그냥 유명한거 아무거나 골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고민이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거나 자신이 존경하는 뮤지션, 또는 앞으로 배우고 싶은 선생님이 사용하는
DAW를 따라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금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일단 위 링크의 Cakewalk를 먼저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초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메일로 보내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다음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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