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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제과 그리고 제빵

쉽다! 소세지빵(그러나 오래걸린다) 홈베이킹 제빵편(2)

by 검도하는 음악인 201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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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빵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소세지빵입니다.

저도 빵들 중에서 이 빵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그럼 바로 재료부터 가보실까요~?

강력분

125g

설탕

12g

소금

2g

드라이이스트

2g

50ml

버터

15g

계란

30g(반개)

소세지(길쭉한 것)

4개

옥수수캔

1/2캔

마요네즈

듬뿍

피자치즈

많이

양파, 피망, 버섯 등등 원하는 재료

알아서

케찹

없으면 소세지빵이 슬퍼해요...ㅜㅠ

뭔가 많죠..? 막상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릴뿐이죠...ㅜㅠ

 

부가설명을 드리자면

1) 강력분은 체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강력분이 모자라면 중력분을 섞어도 되는데, 중력분이 많으면 떡같은 식감이 됩니다. 반이상 섞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2) 설탕은 올리고당 등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빵을 달게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이스트의 먹이로서 쓰는 용도기 때문에, 이 이하로 줄이지는 맙시다! 조금 더 달게 먹고 싶으시다면 조금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3) 겨울에는 추워서 발효가 잘 안되기 때문에 드라이이스트는 3~4g까지 넣어도 무방합니다.

4) 도 겨울에 건조하면 조금 더 많이, 여름에 습기가 많으면 조금 빼주는 센스

5) 버터는 마가린 대체가능합니다. 다만, 버터가 풍미가 더 좋습니다.

6) 계란은 반개 넣으신 다음 나머지는 따로 그릇에 보관해줍니다. 나중에 설탕이랑 섞어서 굽기 직전에 데코레이션으로 빵 위에 발라줄겁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법인 1단계법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설거지감이 적게나와서 이 방법을 매우 선호합니다^^)

일단 위 사진처럼 저울에 믹싱볼을 넣고,

위 표에 계란 반개까지 계량해서 모두 집어 넣습니다.

그리고 핸드믹서(휘퍼나 춉퍼가 아닌 훅을 단 상태입니다. 꽈배기처럼 꼬아져 있는거요!)를 틀지 않은 상태에서 휘휘 저어 한데 뭉치게 한 후에

이렇게 핸드믹서를 돌려 섞어줍니다. 전에 햄버거번을 만들때도 말씀드렸지만, 저 믹싱볼에 붙은 모든 반죽이 그릇에서 잘떨어지면서, 반죽 표면이 매끈해야 다 된 반죽입니다. 초보이신 분들은 손으로 글루텐을 늘려서 확인하는 방법이 최고이긴 하지만, 제빵사로 일하면서 반죽을 많이 접해보기도 했고, 손에 묻히는게 싫어서;;(사실 이게 가장 크죠...) 저는 대충 알아서 보고 확인을 했습니다.

 

잘된 반죽이 어떤건지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의 반죽은 아직 한참 덜 된 상태입니다.

 

그렇게 쉽지는 않은 햄버거번 홈베이킹 제빵편(2) + 수제버거 만들기(?)

네 반갑습니다 인디뮤지션 주영(3-0210) 입니다~^^ 그동안 제빵을 조금 했었는데, 사진으로 찍어만 두고 계속 쓰질 않아서..ㅜㅠ 시간이 날 때 예약 발행으로 몰아 쓰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사실 이 글은 12월..

jooyoung3-0210.tistory.com

 

뭐! 어쨌든, 위에 햄버거번 만들기에서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반죽이 다되면 표면이 매끈해지게 둥글려주는 과정을(둥글린다기보다는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물론 소세지빵이라 반죽이 좀 안 예뻐도 그렇게 티가 나지는 않습니다)해준 다음에,

이렇게 믹싱볼 안에 물을 살짝(아주 살짝입니다. 분무기가 있으면 반정도만 뿌려주시면 됩니다) 뿌려주시고, 랩을 씌운 다음에, 구멍을 송송 뚫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구멍은 전 포스트에서 이스트가 산소와 설탕을 먹으면서 열과 이산화탄소등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산소공급을 용이하기 위해 뚫는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뚫지 않으셔도 되지만, 왠만하면 뚫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 따뜻한 물을 넣은 그릇에 믹싱볼을 넣어주시면, 온도가 올라가 발효가 빠르게 됩니다. 발효의 적정온도는 27도 정도라고 하지만, 홈베이킹에서 굳이 그런거 신경 안써주셔도 됩니다. 30도 이상 올라가면 빠르게 발효시킬 수 있으니까 그냥 따뜻한 물에 담궈 빨리빨리 만듭시다!(온도 맞춰서 하려면 세월이 네월이 되고 다섯월이 됩니다...^^ 참고로 35도~36도 정도가 이스트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온도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뜨거운 물에는 담구시면 안됩니다.

60도 이상에서는 이스트의 활동이 정지되기 때문에 그 사이 온도가 좋습니다.

뭐 어쨌든, 발효가 끝났는지 확인은(사진을 안찍어 놓아서 전에 햄버거번 발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1) 밀가루를 검지 손가락 전체에 묻혀 반죽을 찔렀을 때, 찌른 자국 그대로 있는지. 만약 찌른 구멍이 바로 메워지면 발효를 더해야 함.

2) 반죽을 들추었을 때, 바닥에 반죽이 붙어 반죽이 찢어질 경우, 그 속이 벌집 모양처럼 구멍이 송송 뚫렸는지

정도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충 원래 크기의 2배정도 되었다 하시면 꺼내시면 됩니다.

그리고서 4등분을 한 다음에 둥글리기를 하시면 되는데, 둥글리기 할 때는 덧가루를 마음껏 뿌려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안뿌리면 손에 늘러붙어서 반죽을 다룰 수가 없어요;;ㅎㅎ

둥글리기를 한 다음에 10분정도 기다려서 반죽이 말캉말캉해질때까지 휴지시간을 주신 다음에 소세지를 감싸주시면 됩니다.

감싸는 요령은 딱히 없고, 그냥 나무젓가락 비비듯이 돌려가면서 감싸시면됩니다.

그 다음 전부 감싸셨으면, 바로 가위로 싹뚝싹뚝 사선으로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말만하면 이해가 안되니까 위 사진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굉장히 볼품없어 보여도 나중에 엄청 맛있어보이게 되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 다음 다시 물을 조금 뿌리고 랩을 씌워 2차발효를 진행합니다.

위 사진은 나머지 2개입니다. 팬이 1개 밖에 없어 다른곳에다 올려두었습니다.

홈베이킹은 오븐이 작아 이럴 때 참 불편합니다..ㅜㅠ

 

발효될 동안 미리 오븐을 170도에 맞춰서 켜 놓아주세요.

그리고 그 동안 옥수수 및,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해두시면 됩니다.

저는 옥수수만 넣어서 만드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다른것을 손질하면, 설거지감도 많이 나와서 옥수수만 넣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그냥 이렇게 옥수수에 마요네즈 듬뿍넣으면 끝이거든요!

두고두고 먹어도되고 쓸데없는 설거지 감도 안나오고....ㅎㅎ

다만, 더 건강하게 만드시려면, 양파, 피망, 양송이 등등도 넣어서 섞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케찹도 따로 준비해주셔야 하는데요,

비닐봉지 하나를 뜯어서 거기 안에다가 케찹을 넣어 모퉁이에 몰아줍니다.

이따 굽는 중간에 귀퉁이를 잘라서 샥샥뿌려줄꺼에요.

 

맨 처음 계량할 때에 계란 반개 남겨서 그릇에 따로 둔것도 미리 세팅이 필요합니다.

계란 : 설탕 비율을 2:1 혹은 1:1 로 섞어주셔서 굽기 직전에 발라줄겁니다.

 

그렇게 준비하시면 2차발효가 왠만큼 완료가 되었을거에요.

반죽을 팬 채로 흔들었을 때, 반죽이 출렁이면 2차발효가 완료된겁니다. 보통 40분정도 걸린다지만, 빵마다 다 달라서 어떻게 시간으로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반죽이 출렁이면 다됐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차발효가 다 된 반죽에 아까만든 옥수수마요와 준비된 치즈를 듬뿍 올려주시고서

겉 표면에 준비해 두었던 계란물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오븐은 총 25분 정도로 맞추시면 되는데, 덜 되었으면 조금 더 구워주시면 됩니다. 오븐 특성에 따라 더 빨리 익을 수도 있으니, 20분 정도 지났을 때, 색깔을 한번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굽는 중간에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이렇게 굽다가 10~15분 정도가 지났을 때,

아까 준비해둔 케찹을 뿌려주셔야 됩니다.

케찹을 먼저 뿌리고 구우면 문제가 있습니다. 그건 이따 완성된 피자빵을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뭐 어쨌든 거진 25~30분을 굽고나면,

이렇게 피자빵이 완성됩니다! 맛있어보이죠~?^^

그럼 방금 전 말씀드렸던 케찹을 굽기 전 먼저뿌리면 어떻게 되느냐!

수분이 다 증발해 버려서 케찹이 중간중간 뚝뚝 끊기게 됩니다.

케찹 맛도 잘 느껴지지 않구요. 케찹은 중간에! 기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네~ 소세지빵이었습니다!

만드는데 도움이 되셨을까요~?

다음빵은 혹은 과자는 어떤걸 만들까요?...ㅎㅎ

애초에 만들 시간이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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