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이번에 네이버에서 제가 메인으로 믹스를 했던 곡이 홍보영상에 삽입되던 곡이더라구요.
시간이 없다고 해서 이틀만에 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마 12월 31일에 시작해서 1월 1일까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곡이 2분 정도로 길지 않아서 어떻게 끝까지 다 하긴 했네요.
그 다음날 스튜디오에 출근을 해야되서(이거랑 믹스랑은 별개의 일입니다..^^)
나머지 수정사항 마무리들은 제게 일 맡겨주시는 최용수 선생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수정요청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곡이 완전 롹!이다보니 사운드를 많이 더럽게 잡아야 어울리더라구요.
리버브나 딜레이 같은 잔향이 너무 깔끔해서 거기다가도 개별로 새츄레이션을 강하게 걸었는데
오히려 더 괜찮은 사운드가 나와서 신기했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좀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 특별하게 다른 루틴을 사용하거나 한 것은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약간 공격적인 세츄레이션들 걸어주고, 컴프 약간 과격하게 썼던거 정도 말고는 비슷했던 거 같네요.
뮤지션보다도 점점 엔지니어가 되어가는 것 같은건 기분탓..은 아니겠고,
지금은 음악을 만드는 것보다도 엔지니어 일을 더 잘해서 인 듯 합니다.
음악도 빨리 이 이상의 궤도로 안착해 같이 시너지가 나면 좋겠네요.
맥북 2015는 제가 너무 무리하게 돌리는지 사양이 좀 되서 그런건지 계속 빽빽대네요..
회사 대표님께서 곧 맥북 최신에 가까운 친구로 사주신다니 작업하면서 두근두근 기다려야겠습니다..ㅎㅎ
그럼 다음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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