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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4.15~19 홋카이도 여행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4.15~18 2일차 삿포로 역부터 점심, 그리고 오타루운하로 향하기까지(6)

by 검도하는 음악인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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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삿포로에서 출발해서

바다가 보이는 열차 안.. 해안가를 끼고 달리더라구요~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뭔가 굉장한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졌습니다..ㅎㅎ

너무나 갑작스럽지만, 그래도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렇게 넓은 세상 속에 한없이 작은 내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뭐.. 그렇게 작은 존재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기본적인 욕구는 벗어날 수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아침도 안먹고 오타루 역에 도착하자 거의 1시라 배는 고프더라구요 ^^;;

그래서 역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바로 역 옆에 그 유명한 '삼각시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밥집이 아니라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여러개의 상점이 쭉 늘어선 곳이더라구요~

노량진처럼 먹고싶은 생선, 게 등등 을 고르면 가게에서 요리해서 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저희는 카이센동(해산물 덮밥)을 하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왼쪽에 주문을 기다리는 친구.. 왠지 왼손으로 저에게 FXXX를 날려주는 것 같지만 사진이 그렇게 찍힌 것일 뿐!

전혀 아닙니다..ㅎㅎ

주문은 원하는 해산물을 올려 놓을 수 있는데, 개수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것도 있었고,

따로 추가해서 올려 놓을 수도 있더라구요~

저는 뭐가 뭔지 몰라서 쿄노 오스스메(오늘의 추천!)으로 골랐고,

친구는 돈을 아낀다고 저보다는 좀 더 싼 덮밥을 시켰어요~

크으..이 자태..

성게알이 톡톡 터지면서 나는 그 신선한 식감을 아직 잊을 수가 없군요..ㅎㅎ

문어와 연어 새우 등등 다른 재료들도 그렇게 신선한 해산물은 처음 먹어본 것 같습니다~!

밥도 밑간이 식초와 간장 조금으로 되어 있어서 그 조화가 장난 아니었습니다..ㅎㅎ

혀가 살살 녹는 그런 느낌이었죠..!

홋카이도 가시면 꼭 한 번 카이센동은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에요 소근소근.. 저는 생맥주(500엔)까지 곁들여서 한 2000엔 정도 든 것 같고, 친구도 생맥주를 곁들였지만, 재료가 3가지 밖에 안들어가서 1500엔 정도 쓴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오타루 운하로 가는 길에 쭉 거리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평일 낮이라 한산한 오타루의 시장거리(구글에서 찾아보니 미야코 거리였습니다~)

중간에 오타루 옛 철길도 둘러보고

옆에보고 깜짝 놀란 요다같이 생긴 친구~!ㅎㅎ

철길 옆에 있더라구요~

갑자기 너무 뜬금없는 피자헛..그리고 배달차도 있었습니다~!(생각해보니 홋카이도 와서는 오토바이를 못 본 것 같습니다.. 면허가 따기 힘들어서 그런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렇게 우리는 오타루 운하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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