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입니다.
어제 오전에 코스모스 악기사에 스튜디오 관련 업무로 다녀왔습니다.
건물 정면을 찍었어야 했는데..안타깝습니다..ㅜㅠ
가서 악기들 설명도 같이 들었는데요, 너무 익숙한 제품들이 많아 반가웠네요.
제가 좋아하는 제품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 vu미터 달린 헤드폰은 기능은 둘째치고 그냥 예뻐서 하나 사볼까 싶었는데 전시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ㅎㅎ
꾸준히 잘나가는 롤랜드 제품들..
보스 이펙터는 요즘은 대체제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주춤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국밥 같은 존재라 가랑비처럼 잔잔하게 꾸준히 팔린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롤랜드에서 RE201 테잎에코를 또 페달로 리메이크 했다고 보여주셨는데, 요친구는 좀 끌리더라고요..
플러그인으로도 종종 사용하는데 이 친구만이 내주는 느낌이 색다르지요.
테잎 에뮬레이션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는데 얼마나 그 느낌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수 많은 보스 페달들...
가서 구경만 잔뜩하고 온 기분이었네요..ㅎㅎ
저는 업무차 갔지만 놀러가셔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뒷전인 타카미네..
사고 싶던 신디 모듈도 보이고...
이렇게 가지고 싶은게 많아서야 돈은 언제 모으나 싶기도 합니다..^^;;
다른 층에는 디지털 피아노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저게 롤랜드의 50주년 피아노라고 하네요.
저 직모로 되어 있는 부분들에 전부 스피커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3대 밖에 없다는데 소리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스모스 악기 본사에 갔던건 다름이 아니라
저희 대표님께서 온라인샵도 하나 낼 생각을 하셔서 였습니다.
제가 통기타를 오래 쳐왔었어서 타카미네 기타들을 맡아 리뷰들을 종종 올릴텐데요,
돈이 오가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회사랑 연관된 일이고,
저도 일반 글들이랑 섞어 쓰기엔 조심스러워서 목록을 아예 따로 팠습니다.
물론 막 외부의 알력이 있다거나 한건 아니고,
저도 블로그에 올릴 거리(사실 시간도 시간인데 돈이 없어서 리뷰 글들 못쓴게 크지요.. 리뷰 해보고 싶은게 얼마나 많게요..ㅜㅠ)
가 늘어나서 좋고, 코스모스쪽은 어쨌든 제품이 홍보되니 좋고,
스튜디오 쪽은 샵도 어필이 되니 좋고 해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떨어져 요렇게 결정된겁니다.
그래도 글을 써나가기 전에 아마 대부분 협찬일테니 공지 같은 느낌의 글을 먼저 쓰고,
제 블로그를 읽으시던 분들에게도 미리 알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요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도 별로인 제품은 아예 안올려버리던지, 힘차게 까버리던지 할테니,
특정 브랜드 칭찬 일색은 걱정 마세요..ㅎㅎ
고료는 따로 받진 않으니 상관 없을(?)겁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리뷰글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