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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Cover

아름다운 나라(신문희) Cover.

by 검도하는 음악인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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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주영(3-0210)입니다~

오늘은 창작 국악인 아름다운 나라라는 노래를 들고 왔습니다.

1박 2일 백두산을 가다 편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오는데,

가슴이 막 웅장(?)해져서 이걸 커버곡으로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하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eThowot8KHA

그리고 커버에 관한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습니다.

오늘까지 커버곡을 시작한지 100주째 되는 날입니다.

100주 중에 2번은 아파서, 2번은 휴가로, 1번은 개인적인 가정사로 총 5번을 쉬었고

나머지 95번은 모두 쉬지 않고 커버곡을 올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일부는 비공개로 돌려서 안보일 수도 있겠지만요...^^;;)

처음 커버를 시작하게 된건 유명해지기 위해서도, 돈을 벌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커버를 하게 되면 악기연습, 노래연습, 편곡연습, 믹스와 마스터 연습 등을 모두 아우러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지요.

그래서 딱 한 번, 초창기에 MR을 이용했던 것을 제외하고 94개의 커버는 모두 제 손으로 연주하고 직접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실력을 갈고 닦다보니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물론, 일주일동안 커버곡만 붙잡고 앉아있으면 상업용처럼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일주일 내내 이걸 붙잡고 앉아있기가 힘듭니다...ㅜㅠ

이번곡도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시간적 제약 때문에 제가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들림에도 그렇게 할 수 없다는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너무 없는 탓에 제 곡들을 제대로 써내려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색이 싱어송라이터인데 매번 남의 곡만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편곡과 믹스 등에서 아직도 제가 공부해야 할 내용이 참 많고

사놓은 책들과 자료들이 엄청 쌓여있는데,

볼 시간도 없이 매일 커버곡만 붙들고 앉아있는 것 같아 참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결국 매주 커버곡을 만드는게 너무 벅차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커버곡은 달에 하나 정도로 줄이려합니다.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

좀 더 음악가답게, 영상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제가 만든 음악이 어디에 내 놓아도 자신있을 수 있게 작업하겠습니다.

텀이 좀 많이 길어지더라도, 더 성숙한 음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 물론 커버만 해당되는 말이고요, 커버를 안함과 동시에 제가 쓸 수 있는 시간이 좀 많아졌으니

블로그 글은 더 자주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남은 한 주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글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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