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worx Bettermaker 플러그인 5종 리뷰(Bus Compressor, C502V, EQ232D, Passive Equalizer, BM60)
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김주영입니다.
오늘은 Brainworx에서 나온 Bettermaker의 플러그인들
1) Bus Compressor DSP - 컴프레서
2) C502V - 컴프레서
3) EQ232D - EQ
4) Passive Equalizer - EQ
5) BM60 - 리버브
에 대해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원래 해당 플러그인들이 세일하던 지난 달에 소개를 해드리려 했는데,
일이 좀 꼬여서 세일을 하지 않을 때 소개하게 되었네요..ㅜㅠ
그래도 테스트해보니 플러그인들을 참 잘 만들어놓아서,
관심있으시면 염두해두고 세일을 노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 플러그인들은 Plugin Boutique를 통해 Brainworx에서 NFR 형식으로 지원받았고,
글 내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제게 소정의 수수료가 들어와 먹고 살아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 Bettermaker Bus Compressor DSP
Bettermaker의 Bus Compressor는 Bettermaker의 하드웨어 컴프레서, Bus Compressor를 복각한 플러그인입니다.
해당 하드웨어는 디지털로 이렇게 리콜 및 조정이 가능합니다.
플러그인 창도 이 창과 비슷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플러그인 파라미터는 여타 컴프레서들과 비슷한데, 좀 다른 점들이 있습니다.
1) 사이드 체인을 들을 수 있다는 점
2) 디텍터를 Peak Level로 할지, RMS로 할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
3) THD의 양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
이렇게 3가지 기능이 이 Bettermaker Bus Compressor DSP의 핵심입니다.
사이드 체인 기능은 들어오는 신호를 둘로 나누어 필터를 걸어, 필터 건 신호를 키 시그널로 작동되는 방식입니다.
버스 컴프레서들에 많이 달려 있는 기능이지요..ㅎㅎ
VCA THD는 THD를 넣어주는 기능인데요,
원래 아무것도 안할 때 왼쪽같던 친구가 오른쪽 신호처럼 바뀝니다.
이외에도 오실로스코프를 보면 여러 변화들이 있는데,
청감 상으로는 굉장히 기계틱한 소리가 나게됩니다.
따라서 아주 살짝 섞으면 엣지있는 소리가 되는데,
조금만 많이 넣어도 많이 왜곡된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주파수 응답은 초저역을 제외하면 플랫하고, Compression 커브는 되게 부드럽습니다.
이리 저리 테스트 해보면서 되게 잘 만든 버스 컴프라고 생각했습니다.
SSL 계열들은 저역이 좀 애매하게 퍼지고 살짝 멕아리 없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는데,
이 컴프는 저역을 깎아먹지 않으면서도 꽤 타이트하고 단단하게 잡아주더라고요.
요 친구 정말 괜찮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5가지 플러그인 중 저는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세일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아마 세금 붙어서 31~32불 정도일겁니다),
세일할 때 한 번 테스트 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Bettermaker C502V
요 친구도 Bettermaker의 C502V라는 하드웨어를 복각한 모델입니다.
총 3가지 모드
BM - Bettermaker Compressor
SG - SSL G-Compressor
DX - dbx 160 Compressor
를 선택할 수 있고, 모드를 바꾸면 UI도 바뀌게됩니다.
테스트해보니, 각각 그 표현하려는 느낌을 알 것 같았습니다.
SSL 모드는 깔끔하게 하려했고, dbx는 특유의 떱떱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다만, Bettermaker 모드는 Bettermaker Compressor DSP 플러그인과는 소리가 살짝 달랐습니다.
Bettermaker Compressor DSP보다는 조금 더 앞으로 찌르듯이 나온다고 해야할까요..
느낌상으로는 그렇습니다.
첫 번째가 BM 모드, 두 번째가 SG 모드, 세 번째가 DX 모드입니다.
Harmonic Distortion과 Compression 커브에서 두 플러그인 간 소리가 다른 이유가 나오지 않나..싶네요.
요 C502V가 Bus Compressor DSP보다 Knee가 좀더 가파릅니다.
모드에 따라서도 좀 달라집니다.
이 친구도 3가지 유형으로 다른 컴프레서들을 쓸 수 있는 느낌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건 BM, DX 모드 두가지입니다.
DBX 계열 없으시면 이걸로 해결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3) EQ232D
이 친구는 Bettermaker의 EQ232P MKII 하드웨어를 복각한 EQ입니다.
THD 하나 없이 주파수 응답만 건드리는 굉장히 깔끔한 플러그인이지요.
이 EQ는
1) 저역을 깎는 HPF(High Pass Filter)
2) 저역부터 중고역까지를 담당하는 EQ 1
3) 중고역부터 초고역까지를 담당하는 EQ 2
4) Pultec EQ와 같은 주파수 응답을 보여주는 P EQ
섹션으로 나뉘어집니다.
그러니까, 1-3의 마스터링 EQ + Pultec의 응답을 따라가는 EQ
이렇게 2가지 EQ가 합쳐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왼쪽은 P EQ 섹션만 활성화시키고 조정을 좀 해본 주파수 응답입니다.
다른 Pultec EQ 들 만큼이나 커브 느낌이 복잡합니다.
Harmonic Distortion은 매우 깔끔합니다.
Compression 커브도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ㅎㅎ
마스터링 과정에서 정말 깔끔한 EQ가 필요할 때 쓰기 좋을 것 같습니다.
4) Passive Equalizer
이 친구도 Pultec 복각일 것 같이 생겼지만,
Bettermaker가 Pultec을 토대로 독자적으로 설계한 하드웨어를 플러그인으로 만든 EQ입니다.
원래 하드웨어에서는 위와 같이 컴퓨터 안에서 리콜을 할 수 있게 만들었고,
플러그인도 비슷한 UI로 만들었습니다.
주파수 응답은 Bus Compressor DSP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Valve로 만들었다고 하는 것 만큼 세츄레이션이 엄청납니다!
왼쪽은 기본 상태, 오른쪽은 Heat 상태입니다.
Compression 커브와 오실레이터를 보아도,
플랫과는 거리가 좀 있는 친구입니다.
써보니, EQ라기보다 새츄레이션 박스인데 EQ도 같이 겸해서 써라~ 같은 느낌입니다.
새츄레이션 박스로서의 매력은 확실히 있습니다.
Heat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5) BM60
BM60은 Lexicon PCM 60을 기반으로 만든 리버브 플러그인입니다.
원래 하드웨어도 되게 직관적인 파라미터들로 되어있었는데,
여기에 Predelay, Width, Monofilter, Ducker 기능까지 추가 되어서
상당히 쓸만하다고 느꼈습니다.
리버브 종류는 Room과 Plate 두 가지가 있으며,
Size와 Reverb Time 은 4가지 단계로 나뉘어져있더라구요.
직관적인 파라미터처럼 소리도 직관적으로 잘 느껴졌습니다.
가볍게 쓰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리버브나 딜레이 같은 잔향 플러그인들은 수치적으로 보여드리고 표현하기 참 어려워서 안타까운데,
이 친구도 Bus Compressor DSP 만큼이나 추천드리고 싶네요.
지금 당장은 할인하지 않지만, 나중에 보실 분들을 위해 Brainworx 플러그인 구매 링크를 남겨놓겠습니다.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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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플러그인 부띠끄에서 플러그인을 구매하시면,
Audiomodern의 Freezr라는 Freeze 시퀸서 플러그인 또는
Heavyocity MicroFX Refiner라는 버스 프로세서 플러그인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부띠끄에서 구매하실 때 꼭 챙겨가세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